삼성준법감시위원회 공식 출범, 핵심 계열사 조사권한 확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공식 출범, 핵심 계열사 조사권한 확보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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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진행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제반 규정들을 승인하고 7개 핵심 계열사(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들의 준법감시 프로그램 등 현황을 파악했다. 구체적인 활동 일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계열사의 대외적 후원, 내부거래, 합병, 기업공개 등의 문제와 관련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별도의 익명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준법의무 위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회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해당 계열사의 준법지원인 등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조사결과에 대한 보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권한도 가진다. 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직접 조사할 수 있다. 사무국이나 외부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의 업무를 보좌할 사무국은 삼성 계열사의 준법감시조직에 속한 4명을 파견받을 예정이다. 같은 수의 외부 인사로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 소통업무 전문가 1명의 사무국 직원(상근)도 선정한다. 독립성을 위해 사무국장은 외부인사인 심희정 변호사가 맡는다.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의 준법경영을 위해 법 위반 여부를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매달 정기 회의를 진행한다. 다음 회의는 13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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