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디스플레이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1.3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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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019년 4분기 매출 6조4217억원, 영업손실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액은 1조817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평가 결과 손상처리된 1조6000억원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됐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서동희 CFO 전무, 임승민 경영관리 상무, 김창한 TV마케팅 상무, 권재영 IT마케팅 담당이다.

김희연 IR담당

[4분기 경영실적]

4분기 매출액은 OLED TV용 패널과 P-OLED 스마트폰 패널 출하 증가에 힙입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조421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LCD 패널 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대형 LCD 팹 다운 사이징 영향 등으로 인해 영업 손실은 전분기와 유사한 42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 EBITDA 마진율은 9%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조 8171억원이다.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게 확대 됐는데, 이는 조명과 P-OLED 사업 일부의 자산 손상처리에 기인한다. 이부분은 이후 CFO가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출하와 면적당 판가추이]

4분기 출하면적은 915만제곱평방미터로써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이나 LCD 팹 다운사이징 진행이 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면적당 판가의 경우 OLED TV와 P-OLED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따른 OLED 제품 비중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대비 8% 상승한 606달러를 기록했다.

생산가능 캐파는 LCD 팹 다운사이징에 따라 전분기 대비 19% 수준 감소했다. 

[4분기 제품별 매출비중]

TV 매출비중은 LCD 팹 다운사이징과 가동률 조정으로 과거 평균 수준대비 축소된 28%를 기록했다.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IT 제품군은 36%, 모바일 및 기타 매출 비중은 전략 고객향 P-OLED 스마트폰의 현저한 물량확대로 전분기 대비 전분기 대비 8%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재무현황과 주요 지표]

4분기말 재고는 팹다운 사이징에 따른 생산 감소와 재고 최소화 노력으로 2조51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5% 대폭 감소했다. 

재무비율은 자산 손상처리 반영으로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4분기 현금흐름은 외부 차입활동외 재고자산 축소 등 운전자본 증가로 분기말 현금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3조414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가이던스]

1분기 면적 기준 출하는 LCD 팹 다운 사이징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리며 통상 비즈니스 트랜드 대비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분기 면적 기준 출하는 10% 중반 정도 출하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블랜디드 ASP는 모바일의 계절적인 출하 감소 영향으로 한자릿수 초중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서동희 CFO 전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LCD 구조 혁신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4분기는 이런 노력이 일정부분 나타나는 시기였다고 판단된다. 

전체 출하 면적은 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된 범용 LCD TV 제품 중심으로 팹다운 사이징을 진행하며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OLED TV 와 P-OLED 스마트폰 출하에 따른 OLED 제품 비중 증가로 면적당 판가는 지난분기 대비 18% 상승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자산 손상 처리에 따라 2019년말 185%로 높아졌으나 이를 정점으로 하여 점진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는 감각상각비는 향후 매년 3000억원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계적 처리에 따라 장부상 자산의 감액은 있었지만 P-OLED 사업 운영의 관점에서 당사의 전략적인 방향성은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다. P-OLED 사업은 현재 수급 상황 등 비즈니스 여건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오토를 중심으로 IT와 폴더블 등에서 기회 또한 많은 사업이다.

P-OLED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출하가 본격화되는 오토를 중심으로 공급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IT와 폴더블 등 영역에서도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발굴을 통해 성장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가겠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안정적 품질, 수율을 기반으로 전략 거래선향 물동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

LCD 구조혁신 경과에 대해 짧게 말하겠다. LCD 시장의 변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팹 다운 사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4분기를 끝으로 국내 8세대 LCD TV 전용라인은 생산을 중단했으며 연말까지 국내에서의 범용 LCD TV 생산은 전체를 중단할 예정이다. 

국내 LCD팹은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IT, 오토, 커머셜로 집중하도록 하겠다.

[2020년 1분기 가이던스와 연간 방향성]

1분기 경우 국내 LCD 팹 다운 사이징이 과정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 비수기와 맞물리며 면적 기준 출하는 통상 비즈니스 트랜드 대비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P-OLED 스마트폰 물동도 계절적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중국 OLED 팹의 생산확대와 연계해 대형 OLED 매출이 큰폭 성장하고 P-OLED 사업도 상반기 출하가 본격화된 오토용 제품과 더불어 스마트폰 물동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LCD 구조혁신 활동은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형 OLED와 P-OLED 사업에서의 실적개선을 가시화 해 2020년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보다 개선된 재무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A

Q.
1 광저우 공장 가동 시점과 올해 OLED TV 패널 출하 목표
2 중국 우한사태가 확산되면서 LCD 팹에 대한 가동 우려가 많음. 이에 따른 LCD 생산 영향과 수급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 부탁드린다

A.

1 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그동안 커뮤니케이션 여러 경로에서 했지만 금년 1분기내로 양산을 할 수 있는 준비는 전부 갖춘다라는 기본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 1분기내로 양산을 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다. 수율 잡는데 여러 이슈들이 있었지만 큰 이슈는 많이 잡힌 것 같다. 1분기내로 수율을 양산을 했을때 문제없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그런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출하 목표는 금년도에는 600만대 전후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직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각 팹의 가동상황과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LCD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이 사태가 어느 정도 빠른 시간내 진정되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판단은 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 지침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각 지방정부의 방향에 따라서 경쟁사들의 팹운영 전략, 우리의 팹운영 전략이 영향을 받겠지만 전반적인 지방정부들의 지침, SCM의 완정성, 우리 팹만 유지한다고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SCM이 온전하게 유지가 되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은 경쟁사도 똑같은 상황이 아닐까 판단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어쨌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경쟁사 동향, 전반적인 SCM상황을 체크해 가면서 슬기롭게 이런 부분을 잘 대처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Q. 
적자는 시장 컨센보다 좀 덜했던 반면에 자산손상 평가때문에 순이익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는데, CFO께서 P-OLED 관련해서 말씀했는데 E5나 E6중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자산 손상 평가가 이뤄진건지 구체적인 내용을 부탁드린다. 
이로 인해 감가상가비의 변화도 생기고 내년 실적 변화도 좀 있을 것 같은데 분기 흑자전환 시기가 당겨 질수 있는지. 당초 회사가 생격했던 실적전망에서 2020년 방향의 변화가 어떻게 있을지 궁금하다.

A.
금번 자손 상황은 OLED 조명에서 2000억원 정도가 발생했고 P-OLED사업에서 1조4000억원 정도가 발생했다. P-OLED사업은 E6 파주 중심의 P-OLED 팹이 대상이었다.

두번째는 감가상각비 변화에 대한 질문을 줬는데, 감가상각비는 결과적이긴 하지만 연간 약 3000억원 정도 향후 4-5년간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분기 단위로는 단순히 4로 나누면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손익 전망에 대해서 질문을 줬는데, P-OLED 사업과 전사의 손익흐름은 아마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다. 상반기 중에는 계절성 요인을 좀 받을 것 같다. 전략 거래선의 상하반기 물동 운영의 영향을 좀 받을 것 같다. 상반기 중에는 전반적인 물동이 슬로우하기 때문에 어려움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간 전체로 봤을때는 상반기 중에 물동 흐름이 손익 관점에서 조금 슬로우한 상황을 보이겠다 이렇게 말씀드린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는 P-OLED 사업 중에 특히 스마트폰에서 전략 거래선의 물동이 안정화 될 것 같다는 측면. 2번째는 광저우의 OLED 팹이 생산이 안정화되고 확대되면서 OLED 판매가 상당히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하반기 들어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다.

Q3
1 영업외 단에서 여러가지 1회성이나 자산평가, 자산상각손 이런 걸 말해 줘 감사하다. 궁금한건 영업단에서 여러가지 효율화 작업을 하면서 비용들이 많이 반영이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영업손실이 적었다. 목표로 했던 것 만큼의 효율화 작업, 인원 구조조정 포함한 여러가지 작업들이 제대로 좀 이뤄지지 않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인원쪽이나 영업단에서 효율화 작업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 이뤄진다고 봐야될 것 같다. 그로인해 4분기때 효율화 작업 때문에 발생했던 영업단의 1회성 비용은 과연 어느 정도가 되는지가 궁금하다

2 CFO가 하반기 때 실적개선 많이 언급 했는데, 하반기 정도 되면 분기기준으로 흑자전환 시점이나 월기준으로 흑자전환을 볼수 있는 시기가 계획상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지

A
1 작년 4Q 구조 혁신 과정에서 발생되는 1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규모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그렇다. 반면 1회성 수익이 있었다. 자산 임플라먼트 기준이 2019년말 자산이 아니라 9월말 자산이다.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4Q에 발생될 상각비가 영업외로 처리가 됐다. 이게 1회성 수익 개념으로 매치가 됐다. 추가적으로 충당성 비용들이 있었으나 환입된 부분이 상당부분 있었다. 두 요인이 상쇄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안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2 큰 흐름에 대해서는 말했다. 상반기에 출하 면적이 많이 감소하고 전략거래선의 계절성 영향 말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OLED TV의 판매확대 P-OLED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안정적 물량 확보가 턴어라운드의 키가 된다고 말했다. 특정 시점 특정 분기에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할 수 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반기에 들어가면서 의미있는 실적개선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나 이정도로 말하겠다.

Q.
LCD 패널 가격 질문이다. 작년 4분기까지 계속 빠지다가 1월달부터 반등을 시작했는데 향후에 LCD TV 패널 가격 전망이나 관련되서 LCD TV 패널 수급 전망 말해달라.

A.
TV 마케팅 김창한 말하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있어서 상당히 혼란스럽다. 이 영향을 제외한 수급에 대해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잠시 생각을 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

2019년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말하면, 패널 업체들의 손익 문제로 팹 다운사이징과 가동률 조정 등으로 공급은 축소된 반면에 지난 4분기 수요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좋아지는 상태로 가면서 전체적으로는 수급이 타이트하게 진행돼 왔다.

이런 기조가 상반기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공급측면에서는 패널업체들이 추가 양산을 늘린다던가 하는 부분은 자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요 부분은 스포츠 이벤트, 양대 유로 2020하고 올림픽이라는 대이벤트가 있는데 이 부분을 준비하기 위한 세트 패널 수요는 증가하리라 예상한다.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가격 안정세 또는 일부 상승이라고 하는 부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하반기 부분은 신규 공장이 레디니스가 돼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의 변화가 결국 수급에 영향을 줄텐데 TV시장의 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봤을때, 상당 부분 수급의 지속적인 타이트를 유지하기에는 버겁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일반적 상황을 벗어나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변수가 발생했는데, 이 변수에 대해서 보면 수요와 공급의 두 축에서 봤을때 양쪽다 불확실성은 있지만 수요보다는 공급의 변화 가능성이 훨씬 더 크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다.

Q.
1 LCD 같은 경우 광저우에 200k 정도의 8세대 LCD 캐파가 있는데 다운사이징중인 국내 팹 대비 해서 어느 정도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지와 광저우 LCD 팹에 대한 향후 운영 계획을 말해달라.

2 OLED TV는 현재 운영을 앞두고 있는 광저우 OLED TV 60k이후에 추가 30k에 대한 투자전망이 궁금하다. 파주 10.5세대는 OLED 캐파 같은 경우는 2021년 정도로 투자 계획하고 있는지 말해달라

A.
1 광저우 LCD 팹은 한국에 있는 파주 팹 대비 근본적으로는 인건비, 전력료 등 인프라 운영비용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지 코스트 우위 관점에서 광저우 팹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 아니고 우리가 가진 차별적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향후 광저우 팹은 운영할 생각이다.

2 현재 광저우 OLED 팹은 60k로 셋업이 완료되서 있다. 추가 30k는 현재 투자가 상당부분 진행중이다. 추가 30k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설비 셋업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주 10.5세대 팹 투자와 관련된 답변하겠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장비를 셋업하고 가동할 시점을 고민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2023년 이후 본격 투자가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 시점까지 시장상황 경쟁동향을 면밀히 보면서 최적의 타이밍을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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