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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전자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1.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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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4.5% 증가했다. 생활가전 매출액은 역대 4분기 중 최고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2조3062억원이다. 3년 연속 60조원을 웃돌았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H&A본부 기획관리담당 김이권 상무, HE본부 기획관리담당 하진호 전무, MC본부 기획관리담당 신재석 팀장, VS본부 기획관리담당 김근태 전무, BS본부 기획관리담당 황규선 상무, 회계담당 김민교 상무, 경영기획담당 박용필 팀장, 금융 이현규 담당이다.

심상보 담당 모두발언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진행을 맡은 IR담당 심상보 담당입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말씀드리겠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이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 매출은 4조6161억원, 영업이익은 1222억원이다. 영업이익률 2.6%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은 4조5905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 2.4%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은 1조3208억원, 영업손실은 3322억원이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매출은 1조3552억원, 영업손실 637억원이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매출은 6728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이다. 영업이익률 9.9%다.

지난해 4분기 손익의 경우,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영업외손익, 법인세 비용을 반영한 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8498억원이다. 현금흐름의 경우 4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조1430억원,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6549억원이었다. 이에 순현금흐름은 4022억원이 발생했다. 여기에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마이너스(-) 4237억원을 반영하면 4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 대비 215억원 감소한 4조7774억원이다.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의 경우, 4분기 말 기준 당사 자산은 44.9조원, 부채는 28.4조원, 자본은 16.4조원이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 비율, 차입금 비율, 순차입금 비율은 전 분기 소폭 증가했지만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연간 및 1분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거시 환경에서는 글로벌 시장 수요 정체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기기에 AI, Io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 접목을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자사는 프리미엄 및 수익 기반 성장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성장과 변화를 빠르게 이끌겠다. 이러한 방향 아래 2020년에도 수익성 기반 매출 성장 기조를 지속 유지하겠다.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가전과 TV 사업 실적 호조로 안정적 수익성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각 사업 본부별 지난해 4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말씀드리겠다.

[H&A사업본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해외 시장 전 지역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신장한 4조61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손익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매출 성장, 원자재 가격 인하 및 지속적 원가 절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했다. 

2020년 연간 및 1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가전업체 간 경쟁 심화, 국제 정세 불안 등 시장 변동성 및 환경 불확실성 한층 높아질 것이다. 이에 자사는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 매출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효율적 자원 투입 및 지속적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전년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1분기의 경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처럼 안정적 수익성 기조를 유지하겠다.

[HE사업본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5905억원, 영업이익률은 2.4%다. 매출 면에서는 연말 성수기 진입에 따른 북미, 유럽, CIS 지역에서 전 분기 대비 큰 폭 성장했다. 프리미엄 비중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올해의 경우, 시장 면에서는 전체 TV 수요 정체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OLED TV나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는 성장 기조를 지속 유지할 것이다. 자사는 OLED TV, 초대형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효율적 자원 운영 및 지속적 원가 절감으로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겠다.

[MC사업본부]

지난해 4분기 제품력을 갖춘 프리미엄 및 보급형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보급형 수요 감소와 경쟁사의 가격 공세 심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해외 지역에서도 실제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13% 역신장했다. 손익은 예상 대비 부진한 매출로 인해 손익 악화 요인이 있었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활동과 북미와 한국의 사업자 보조금 축소 정책으로 자사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또 연말 재고 건전화를 위한 추가 재고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및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VS사업본부]

지난해 4분기 완성차 거래선의 일시적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역신장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연말 부품 수요 감소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전기차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본부 전체 매출은 소폭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제품 프로젝트 양산 안정화 지연에 따른 원가 구조 상승 및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연간 전망의 경우, 시장 상황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부진으로 전체 완성차 수요는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 부품 시장은 유럽 환경 규제 강화 등 시장 확대 요인과 중국 친환경차 보조금 폐지 등 부정 요인이 상존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사는 장기 관점에서 진행했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마무리하고 핵심 부품 내재화 및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하겠다.

[BS사업본부]

지난해 4분기 매출 6728억원, 영업이익률 9.9% 기록했다. 매출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태양광 모듈 사업의 고출력 프리미엄 제품의 가정용 시장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성 높은 전략 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태양광 모듈 사업의 판매 확대 및 출력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연간 및 1분기 전망의 경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디스플레이, IT 기술 및 콘텐츠가 접목된 다양한 솔루션 형태로 지속 성장할 것이다. 대형 및 UHD로의 빠른 전환과 함께 LED 및 프리미엄 위주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태양광 모듈 사업도 대형 시장인 중국, 미국, 유럽 국가별 지원 정책 기반의 안정적 설치 확대 및 선진 시장 내 가정용 수요 성장으로 두자릿수 이상 시장 성장이 전망되긴 하나, 출력 및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는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를 수행하고, 고수익 확보를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사업에서도 고출력 시장 공략 및 양질의 상업 발전용 제품력 강화 및 지속적 출력 향상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질의응답]

Q. (MC사업) 신규 5G 폰이 출시돼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서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 같다. 5G 폰 확대와 ASP 상승을 통해 적자폭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을지 말해달라.

A. 올해 5G 글로벌 시장의 경우,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가 전국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로 공격적 투자가 예상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자사 전략 시장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는 5G 모델에 대해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강화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5G 시장의 지역 특성 감안해 차별적으로 지역에 맞게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5G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다. 이통사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공격적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다. 시장 상황을 감안해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LG V60를 출시해 초기 수요에 대응하고, 자사 마케팅 비용도 사업자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 지출로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시장은 5G 시장이 활성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이통사간 경쟁도 작년보다 소폭 둔화했다. 자사는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새로워진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합리적 가격을 갖춘 5G 제품을 선보여 매출을 확대하고자 한다.

손익 관점에서 북미, 유럽 시장에서 이통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한 자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그간 추진했던 생산지 이전 및 통합 등 구조개선 노력을 통해 원가절감 면에서도 손익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HE사업) 올해 OLED TV는 공급과 수요 면에서 큰 변화 있을 것 같다. 올해 판매량 계획 말해달라. 도쿄올림픽 효과 어떻게 예측하나.

A. OLED TV는 구체적 수치 밝히긴 어렵지만, 전년비 30% 이상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

도쿄올림픽 관련, OLED TV 우수성은 일본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만 스포츠 이벤트가 회사 매출과 수익성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매출과 성장, 수익성 측면에서는 스포츠 이벤트보다는 실제 OLED TV 우수성을 도쿄올림픽을 통해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Q. (HE사업) TV 사업이 지난 수년간 프리미엄 중심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면서 수익성이 제고됐다. 하지만 최근 한두 분기 정도 작동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원인이 무엇인고 향후 전략 수정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이익을 끌어올릴 것인지 알려달라.

A. 실제 나타난 수치 기준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해는 환율 이슈와 더불어, 경쟁사가 QLED TV를 하방 전개하면서 자사를 가격적으로 심하게 압박해왔다. 거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대응을 하다보니까 저희 LCD 쪽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중심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방향성은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수익성도 그렇게 악화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Q. (HE사업) 올해 OLED TV 판매 목표량이 있는지 말해달라. 
 
A. 구체 수치는 말하기 곤란하다. 전년비 30~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전사) 영업외손실이 크다. 세부 내용을 알려달라.

A. 어제 15% 변동 공시에 나온 것처럼, 당기순익이 전년비 감소한 이유는 지분법이익 감소에 따른 당기순익 변동 때문이다. 아직 LG 계열사의 지난해 4분기 확정실적 공시가 모두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지금 구체 수치를 말하긴 어렵다. LG 계열사 확정공시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 별도 문의하면 구체적 정보 제공하겠다.

Q. (H&A사업) 프리미엄 가전 비중 올라가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세 높다. H&A 내에서 렌탈 비중과, 앞으로 렌탈 사업 전략 알려달라.

A.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렌탈 계정 200만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감 결과 200만개를 약간 상회한 수준 계정 확보했다. 2019년 말 기준 전년비 40% 성장했다.

2020년에도 공유 및 구독 경제 확산과 스타일러,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성장으로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만의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서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0% 이상 고성장해서 270만 계정 이상 확보를 예상한다.

지난해 가전 사업 내 렌탈 비중의 경우, 현재 렌탈 사업은 한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내 매출 비중은 7%에 가깝다. 이 비중은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자사 렌탈 사업은 기존 업체에서 운영하는 단순 렌탈이 아니라 케어솔루션이라는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는 유지관리 서비스다.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VS사업) 매출 성장성 높아지고 있지만 기대보다 적자폭은 확대되고 있다.  VS 사업 턴어라운드 시점 관련 힌트 달라. 

A. 지난 실적 발표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완성차 업체 구조조정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턴어라운드 시점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지금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변동요인이 많기 때문에 여러 팩트를 놓고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저희 본부가 이미 확보한 주요 거래선 수주잔고, 재무 리스크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면 전체 수익구조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올해 전체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2년 전부터 과거와 달리 양호한 수주를 하고, 실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가 제대로 운영되는 내년 쯤에는 지금보다는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Q. (H&A사업) TV 관련, 지난 3~4년간 고부가 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를 통해 상당히 좋은 실적을 올렸다. LG전자 전략에 마이크로 LED TV가 포함된 것으로 안다. 롤러블 TV도 지난해 1월 공개했지만 아직 시중에 나오진 않았다. 앞으로 2~3년은 어떤 제품 중심으로 제품 차별화, 믹스 개선이 본격화할 수 있는지 말해달라.

A.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방향성 잡아가고 있다. 마이크로 LED TV 관련해서는 충분히 연구개발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시제품을 검토할 것이다. 다만 시장성 여부는 기존 LCD와의 가격, 인치 경쟁 등을 전사 차원에서 충분히 고민, 검토하고 있다. 롤러블 TV는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다. 그것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상반기 내에는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TV 믹스나 방향성은 여러 내용이 오가고 있다. AI, 홈 커넥티드, 소비자 편리성, 소비자 중심 제품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켜봐달라.

Q. (MC사업) 스마트폰 사업 매출이 위축됐다. 고정비가 계속 부담이 될 것 같다. 매출 변동과 무관하게 최소한 BEP나 약간의 이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 가능한지,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지 않으면 적자가 지속되는 것인지 말해달라.

A. 그동안 생산지 재편, 부품 포트폴리오 재구축, ODM 확대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수익구조 측면에서 어느 정도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 정체, 경쟁 심화로 여전히 매출이 부진했다. 그로 인해 이러한 구조개선 노력 효과가 상쇄된 면이 있다. 인위적으로 구조조정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

올해 본부 전체의 전략은 사업 턴어라운드를 위한 매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있다. 올해는 5G 시장이 활성화되고 애플의 진입 등으로 5G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사는 프리미엄은 물론 매스 프리미엄 및 보급형 5G 제품을 출시해서 애플, 중국 업체가 접근하기 어려운 북미, 유럽, 한국, 일본 등 전략 시장에서 5G 수요를 선점하고, 보급형 제품은 소비자 관점의 핵심 사양 우위 확보와 함께 ODM을 적극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

또 2021년에도 차별화한 핵심 제품을 출시해서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고객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 선순환 사업 구조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그간 구조개선 노력과 함께 이러한 매출 확대가 현실화하면 의미 있는 사업 성과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Q. (H&A사업) 이번 CES를 통해, 중국 하이얼, TCL 등 경쟁사가 특히 스마트홈 분야에서 선도 한국 업체와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 같다. 이들 업체가 프리미엄 가전의 LG전자 위상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지, 앞으로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선진 시장에서 LG전자 위상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대응방안이 있는지 말해달라.

A.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할 경우, 중국, 미국, 북미 지역에서 중국 가전업체는 하이얼과 메이더가 있다. 시장에서 중국 업체 영향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 시장 점유율도 1% 미만이고 현재 판매 중인 제품 종류도 미미하다. LG전자가 주력 판매하는 제품 라인업이나 가격대 제품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이얼이나 메이더가 당분간 LG전자에 위협이 될 부분은 없다.

세탁기의 경우, 2018년 연말 미국 테네시 주 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성이 급증했다. 지난해 가동률이 목표 대비 80% 이상 수준에 올라가서 미국 시장에서의 주력 제품 경쟁력이 과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능력이나 생산능력도 중국 업체 대비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본다.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자동화나 제품설계 개선, 생산 내재화를 통해, 한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투입인원이 60% 줄었다. 지리적으로 SCM 관점에서 미국 고객이 요청하는 물량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이용해 당분간 자사만의 인프라나 제품력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하이얼이나 메이더뿐만 아니라 샤오미 등이 IoT 중심 가전회사로 저희를 위협하는 부분도 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의식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가전 부문에서 제품군을 확장하고 AI 기술을 통해 고객 편리함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가치있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제품을 이용한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면서 차별화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Q. (MC사업) 경쟁업체가 올해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 확대하고, 이것이 새로운 프리미엄 분야로 자리잡을 것 같다. LG전자의 폴더블폰 전략, 출시 계획이 있다면 시점과, 패널 소싱 이슈는 없는지 말해달라.

A. 폴더블폰 기술 검증은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장기 사용에 대한 신뢰성 부분과 함께,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따른 가격상승폭 대비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폴더블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 폼팩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 제품은 사용성 및 품질 이슈가 제거되고 고객에게 새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관점에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더 혁신적 제품을 준비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Q. (VS사업) 최근 언론을 통해 ZKW가 VS로부터 차량용 조명 사업을 이관 받았고, LG이노텍은 전장용 LED에 집중한다고 보도됐다. LG 그룹 전장 사업 분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VS 부문과 시너지 효과 궁금하다. 앞으로 VS가 집중할 전장 분야, 최근 수주 현황을 말해달라.

A. 언론에 나온 것처럼 ZKW가 헤드램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저희가 운영하던 리어램프는 ZKW에서 전체 관장해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국에 ZKW R&D센터도 설립한 상황이다. 

LG이노텍, LG화학 등 그룹사 내에서 전체 자원 운영 효율성, 역량을 가진 부분의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개선, 포트폴리오 개선은 지속 진행하고 있다.

저희 본부가 앞으로 집중할 분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이다. 전기차 부품에서는 모터를 중심으로 한 인버터, 필요하면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서 RPM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크게 보면 램프 사업은 ZKW 중심으로, 기존 인포테인먼트는 저희가 지속하고, 전기차 부품은 모터 부품을 중심으로 한 인버터 RPM 쪽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수주 총액에 대해서는 전에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연말 기준 50조원 정도의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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