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어닝 서프라이즈...아이폰 카메라 영향
LG이노텍, 어닝 서프라이즈...아이폰 카메라 영향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1.2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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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영업익 102% 급증...시장 전망 상회
'카메라 모듈 생산' 광학솔루션 매출 34% 상승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들어선 LG이노텍 새 본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들어선 LG이노텍 본사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에 납품한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영향이다.

29일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9652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02% 급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LG이노텍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7.6%, 20.0% 웃돌았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은 모두 후면에 멀티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날 오전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6%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월가 전망을 8.3% 상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판매가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2조2472억원이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4% 증가한 301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와 통신 모듈 매출이 늘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도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2862억원이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 판매는 늘었지만 디스플레이 기판의 계절 수요 감소 및 스마트폰 기판(HDI) 사업 종료로 매출이 줄었다. 발광다이오드(LED)사업 매출은 29% 감소한 670억원이다.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 비중을 줄이는 등 사업 구조 재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019년 연간으로 매출 8조3021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6.5% 늘어난 5조4257억원이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17.5% 뛴 1조1320억원이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2.8% 감소한 1조1261억원, LED 사업 매출은 22.3% 줄어든 354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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