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참가 LG전자, "어디서든 내집처럼"
CES 2020 참가 LG전자, "어디서든 내집처럼"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1.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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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다이닝 솔루션·8K OLED TV 등 전시
LG전자의 'CES 2020' 부스 입구에 설치된 '새로운 물결(New Wave)' 조형물. OLED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LG전자의 'CES 2020' 부스 입구에 설치된 '새로운 물결(New Wave)' 조형물. OLED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 기반의 홈, 커넥티드 카, 레스토랑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은 기대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대형 OLED(올레드) 조형물을 설치했다. 200장이 넘는 올레드 사이니지 패널을 이어 붙였다. "다양한 곡률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크고 작은 아름다운 곡선을 구현했다"며 "올레드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폼팩터 혁신이 가능해 조형미를 살리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북극에서 보이는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의 빙하 동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모리셔스 등을 표현했다. 바다의 파도 아래를 걷는 듯한 느낌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를 놓고 '천상천하(天上天下)'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LG전자는 부스 중 가장 넓은 면적에 '어디서든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한 LG 씽큐 존을 꾸렸다.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한층 편안하고 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며 "인공지능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해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고객은 LG 씽큐를 통해 집 안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이동 중이나 집 밖에서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에 레스토랑을 마련,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서비스를 하는 로봇을 전시할 예정이다. 클로이 테이블은 LG 씽큐와 연동돼 사용자가 집이나 차량 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TV,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음성 명령으로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변경하고 메뉴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LG ThinQ Home) △이동수단에서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ThinQ Fit Collection)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와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를 전시한다. LG전자 8K TV 모델의 화질 선명도(CM) 값은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 모두 90% 수준이다. CES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충족, 해당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했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00만 개 이상의 영상 정보와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한다.

4K 해상도 145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CD TV의 일종인 8K 해상도 80형 미니(Mini) LED TV 등도 공개한다.

LG전자는 'IFA 2019'에 이어 이탈리아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함께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만들었다. 만화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갖가지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을 표현했다. 전시존의 주제는 무한(無限, Infinity)이다.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LG 시그니처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 차세대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 △대용량 스타일러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집 안으로 들어온 채소밭인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한다.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와 정온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인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 △ LED 파장 및 광량(光量) 제어 기술 등 기술이 집약됐다.

LG전자는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UltraFine Ergo)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다.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모니터를 돌릴 수도 있다. "오랜 시간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등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최적"이라고 한다.

LG전자는 지난해말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8X ThinQ(LG V50S ThinQ의 해외 제품)와 LG 듀얼 스크린도 전시한다. 부스 안쪽에 스마트폰 30대로 갤러리를 연출, 듀얼 스크린의 여러 활용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LG 듀얼 스크린에 맞는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전시관에는 사이니지 조형물이 설치됐다. "두 대의 사이니지가 하나로 합쳐지며 나오는 영상은 듀얼 스크린 사용성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한다.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17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UltraGear)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니터인 LG 울트라와이드(UltraWide)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력해 고음질을 구현한 사운드바, 엑스붐 스피커 등  제품도 전시한다.

LG 올레드 TV는 CES2020에서 3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이다. LG 스타일러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도 혁신상을 받았다.

LG G8X ThinQ를 비롯해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손짓만으로 화면을 제어할 수 있고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4G 스마트폰 LG G8 ThinQ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구형(球形) 얼음을 만드는 LG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LG 그램 17 노트북 △사운드바 2종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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