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선발
삼성전자,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선발
  • 전동엽 기자
  • 승인 2020.01.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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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명, 삼성전기 1명 '삼성명장' 선정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을 각각 3명, 1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으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제조기술 설비 레이아웃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는 문준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명장이 선정됐다. 24년간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가다. 

문 명장은 2017년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주도해왔다. 약 39만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1개 기판에 고속으로 실장하는 '대면적 레이저 전사 공법' 등 실장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여러 개 마이크로 LED 모듈기판 측면에 회로배선을 연결해 품질 내구성을 강화했다. 차세대 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디스플레이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 기법을 스마트폰에 적용해 '지문인식 홈키' 모듈 조립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글래스에 필름을 부착하는 대신 직접 인쇄하는 공정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고밀도 실장기술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멘토-멘티'를 지정해 후임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설비' 부문에서 선정된 배종용 메모리사업부 명장은 24년간 설비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도체 메탈 공정 박막증착(ALD) 설비 전문가다. 반도체 칩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고도의 박막증착 기술이 필요하게 됐다. 배 명장은 이와 관련된 메탈 필름 박막기술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아웃' 부문에서 선정된 이승권 파운드리사업부 명장은 35년간 반도체 레이아웃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다.

이 명장은 레이아웃 자동화 툴 개발, 레이아웃 방법론 기준 수립 등 레이아웃 분야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레이아웃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내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후배들에게 전파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기의 최초 명장으로 선발된 정헌주 명장은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소속이다. 24년간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설비 국산화를 이끌어 온 MLCC 기술 전문가다.

정 명장은 성형기, 인쇄기 등 MLCC 주요설비와 자재를 국산화했다. 적층면적 대형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2018년부터는 컴포넌트 부산제조팀장으로서 전장용 MLCC를 비롯한 하이엔드 제품 양산을 총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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