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1분여간 정전... 생산차질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1분여간 정전... 생산차질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2.31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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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변전소 케이블 터져 일대 정전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31일 오후 1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변전소에서 송전 케이블이 터져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11라인, 12라인, 13라인이 1분여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11라인은 메모리를 생산했으나 현재 이미지센서 생산을 위해 전환 작업 중인 곳이다. 12라인은 2D 낸드플래시를, 13라인은 20나노 이상급 D램이 생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전히 복구되려면 2∼3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반도체는 웨이퍼를 장비에 집어넣고 가공과 패키징 작업까지 2달여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정전 등으로 장비가 멈추면 가공 중이었던 웨이퍼는 폐기해야 한다. 이번 정전 사고의 피해 규모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다행인 점은 멈춰선 라인에선 비중이 낮은 구형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메모리 3사 중 재고 수준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재고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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