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 8세대 LCD 라인 팔았다 한국 LCD 산업은 끝물
[영상] 삼성 8세대 LCD 라인 팔았다 한국 LCD 산업은 끝물
  • 장현민 PD
  • 승인 2019.12.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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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의 한주엽 기자입니다. 오늘 이종준 기자 모시고 LCD 산업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한: 너무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우리가 항상 말이 좀 느려도 텍스트를 보면 얼마나 똑똑한지 잘 아니까.

이: 댓글에 상처받기보다는. 댓글이 좀 달렸는데 실제로 편집이 돼서 더 잘 나온 거고요. 실제로는 더.. 편집에 더 심혈을 기울여서.

한: 편집을 더 잘해달라는 얘기입니까? 근데 이런 기사는 아무나 못쓰는 거죠. 뭘 얘기를 할 거냐면 오늘 날짜가 12월 20일인데 엊그저께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그 라인에 QD디스플레이 장비가 깔릴 것이고.

이: 그렇습니다.

한: 있던 거는 뜯어서 팔기로 했어요. 그렇죠? 그래서 사기로 한 회사가 어디입니까?

이: 허펑타이라고.

한: 허펑타이. 중국 발음으로 허펑타이인 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한: 뭐 하는 회사에요? 거기는.

이: 원래는 모듈 그러니까 LCD라는 게 비즈니스가 LCD 셀이라고 해서 LCD 기판이 컬러 기판으로 해서 만든 다음에. 모듈하고 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모듈 만드는 회사죠?

이: 그렇습니다.

한: 디스플레이모듈 회사인데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패널 셀라인 장비를 다 사서 이제 가져가기로 했다는 거잖아요. 그 회사는 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장비를 사간적이 있죠?

이: 그렇습니다.

한: 매각하는 장비.

이: 그러나 그때는 직접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혹은 매각 주관사를 통해서 산 건 아니고 그때 당시에 7세대 장비들은 고철로 된 장비들이 많고 일부 장비가 중국으로 나갔는데 그게 이제 돌고 돌다가 이 업체가 사서 이 업체 산하의 자회사를 통해서, 지금 현재 7세대 생산라인을 만들기로 했고 그 장비를 쓰기로 했습니다. 중고장비를.

한: 그럼 이제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있는 장비를 사서 거기서 중국 현지에서 이분들도 대형 LCD 패널을 만들겠다고 하는 거죠? 지금 뜯고 있죠?

이: 네. 뜯고 있습니다.

한: 언제 가는 겁니까?

이: 언제 가는지는 저도 정확하게는, 어떤 계약에 따라서는 그것까지는 아직 파악이 안됐고.

한: 가져가겠죠. 뜯고 있으니까. 내년에는 다 가져가겠죠.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그렇습니다.

한: 내년에는 뜯어가서 삼성디스플레이 장비가 중국에서 돌아간다. 올해는 제가 봤을 때는 약간 한국 LCD 산업의 획이 끊어지는, “안 하겠다 이제” 이렇게 보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삼성디스플레이도 어쨌든 라인 전환을 하면서 7세대 장비는 몇 년 전에 팔았고 8세대 장비도 올해 매각해서 팔았고 그러면 라인이 지금 8세대 라인 하나, 중국 쑤저우에 있는 라인 하나 이렇게 남은 거죠?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우리가 좀 더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더 따지겠지만 어쨌든 사이트로 본다면 중국 쑤저우에 하나 그리고 아산에 또 하나, 8세대 그리고 7세대도 하나 있습니다.

한: 7세대도 하나 남아있군요. 하여튼 캐파가 많이 줄어들겠네요.

이: 그렇습니다. 엄청 많이 줄어듭니다.

한: 계속 점진적으로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네. 삼성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8세대는 점진적으로 셧다운 하겠다. 로드맵을 밝혔기 때문에.

한: 이 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 장비를 뜯어서 사 가는 것도 물론 파편화된 정보로서는 되게 가치 있는 정보지만 이게 크게 봤을 때는 어쨌든 한국의 LCD 산업 자체가 서서히 페이드아웃된다고 봐야 되는 거고 또 예전에 취재한 걸 보면 어쨌든 LG디스플레이도 많이 줄이기로 했죠?

이: 그렇습니다. 지금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라고 하면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LG디스플레이가.

한: 1등을 하고 있었잖아요.

이: 네. 그렇습니다.

한: 1등을 뺏긴지 얼마 안 됐어요.

이: 네. BOE에 뺏겼고 그게 정말 얼마 안 돼서 내년에는 계획상으로는 올해 만들던 거에 반절 정도.

한: 반 밖에 안 만들겠다. 대형 OLED로 전환을 하겠죠.

이: 그렇죠.

한: 그래서 최근에 조사업체의 자료를 보니까 올해 TV용 LCD 패널 순위가 추정이 되는 자료가 나와있고.

이: 그렇습니다.

한: 또 내년에 전체 시장도가 조금이 아니고 8% 이상이 줄어드는 거면 많이 줄어드는 거죠? 시장 자체도 많이 줄어드는 건데 또 그 순위에서도 많이 국내 기업들이 밀려나있다.

이: 그렇습니다.

한: 올해 추정은 순위로만 따져보면 어떻게 돼있습니까?

이: 이게 출하량 기준이고 출하량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 1위는.

한: BOE.

한: 올해 1위가 BOE, 2위가 LG디스플레이, 3위가 이노룩스 4위가 CSOT.

한: 5위가.

이: 5위가 삼성디스플레이였으나.

한: 우리 한국 기업이 2등과 5등을 하고 있었는데. 내년 전망은 어떻게 됩니까.

이: 내년은 1위가 BOE가 계속 가고. 2위가 CSOT가 확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11세대를 돌리고 있기 때문에. 3위는 대만 이노룩스는 계속 가는 것 같습니다. 4위가 HKC라고.

한: HKC.

이: 최근에 많이 짓고 있고 잘한다고 하니까. 여기가 4위로 올라가고. LG디스플레이는 5위로 내려갑니다.

한: Top5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빠지는 것이고요.

이: 그렇습니다.

한: LG디스플레이도 1등을 했다가 1등 자리를 뺏긴지 좀 된 것 같은데. 뺏기고 내년에는 5위가 된다.

이: 출하량 기준입니다. 출하량 기준으로. BOE가 1위가 된 게 작년 밖에 안됐습니다.

한: 작년 밖에 안됐어요? 아주 급박하게 가고 있는 거군요.

이: 그렇습니다.

한: BOE가 기술적인 면에서도 이게 이제 우리가 출하량과 매출액을 나누는 이유는 고급 제품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걸 의미하는데.

이: 그렇습니다.

한: 요즘은 BOE도 고가 제품 많이 한다면서요.

이: 그렇습니다. 그거에 상징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애플이 BOE에 LCD 제품을 계속 사는 거 자체가, 쓰고 있는 것 자체가 그리고 넓히려고 계속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런 것에 대한.

한: BOE도 잘하고 있으니까 한번 해보겠다. 왜냐하면 애플의 전문가용 모니터. 진짜 비싼 거거든요. 그거를 BOE 모델을 고려를 하고 있다는 거는. 모르겠습니다. 애플 모니터. 일체형 제품.

이: 아이맥이라고.

한: 아이맥이죠? 일체형 제품에 중국산 패널이 들어간다는 건 옛날 같았으면 사실 좀 그랬을 것 같은데 지금은 1등 기업이니까.

이: 그렇습니다.

한: 국내 패널 기업이 LCD 시장에서 Top5에서 계속 밀려난다는 게 시사하는 바는 후방 산업계 쪽에서는 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 LCD에 대한 투자가 어쨌든 줄다 보면 관련된 장비 업체들은 투자가 있어야 수주를 받아서 매출이 동반으로 올라가는 업종이고 그리고 거기에서 이제 부품소재업체들도 LCD 생산을 국내에서 많이 하면 할수록 생산량과 연동돼서 매출이 올라가게 되는 게 우리가 생산량도 확 줄고 투자도 국내에서는 LCD를 안 하지만 물론 오래됐지만. 그런 게 줄다 보니까 후방 산업은 당연히 큰 영향이 있습니다.

한: 지금 장비업체들 중에 LCD의 100%를 하는 회사는 거의 없죠?

이: 그렇습니다.

한: 거의 뭐 같이 하고 있고 비중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데 그 비중이 큰 회사들은 빨리 전환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물론 단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니까 그쪽에 거래를 하면 계속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다.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또 산업이 바뀌면. 그렇죠? 그쪽으로 봐야돼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가 회사 이름들을 얘기하기는 딱 떠오르는 몇몇 기업들이 있잖아요.

이: 있긴 있잖아요.

한: 이대로 계속 가면 좀 어려워질 것 같다고 생각되는. 이름을 괜히 얘기하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서 잘 준비하고 계실 테니까. 이름은 특별하게 얘기는 안 하겠지만 LCD 산업의 후방에 있는 기업들은 빨리 전환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패널 쪽보다는 한 단계 위에 얘기일 수 있지만 예전에는 LCM 공정 자체를. LCM이 그거잖아요. 패널을 가져다가 백라이트를 붙이는 모듈 공정인데 예전에 패널업체들이 했었거든요.

이: 그렇습니다.

한: 그런 걸 이제 삼성전자 텔레비전 세트 사업부에서 “우리가 할래”라고 하고 백라이트 업체들 다 망했거든요. 그런 식으로 산업이 변화가 일어날 때 빨리빨리 대응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 같고.

이: 그렇습니다.

한: 그런 기업들이 많이 안 나오기를, 잘 전환을 하기를.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매각에 대해서 특별하게 좀 더 할 얘기가 있습니까? 기사에 쓰지 못한 얘기들.

이: 기사에 쓴 얘기부터 조금 더 하자면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 대목 쪽에 하나가 LCD 산업이 죽었다고 하고 있는데 왜 중국은 못 들어본 업체가 나와서.

한: 계속 하느냐.

이: 투자를 하고 우리나라 노후장비를 중고장비를 사가기도 하고 저들은 도대체 무슨 속셈이냐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취재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일단은 디스플레이 산업 자체에 대한 우호도가 있고 투자해서 그들 입장에서 한국을.

한: 타도하였다.

이: 이런 식에 ‘우리가 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 하나에다가 어쨌든 장치산업이다 보니까 한번 한다고 했을 때 투자금액도 많고 그러면서 고용률도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는 국가 GDP를 많이 얘기하는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성별 GDP, 도시별 GDP. 도시별 GDP가 모여서 성별로 올라가고 성별이 모여서 국가가 이렇게 보호를 계속하기 때문에 각 지방 도시들은 자신들의 GDP를 올리기 위해서라도 그런 걸 유치를 해서 투자를 하고 고용률도 올라가고 하는데 큰 도시. 나름 도시라고 하는 그런 데서는 이미 “이거 안돼” 이거 하면 우리가 수익이 안 난다는 판단을 가지고 지원금을 끊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 그렇지 않은 도시들은.

이: 지역의 은행에 대한 입김이 좀 세기 때문에 그래서 은행은 돈을 얼마든지 해줄 수 있고 각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이 원하는 만큼. 그러면 그 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고 이런 것처럼 기존의 디스플레이 업체가 아닌 조금 의아한 업체들이.

한: 계속 들어오는 것이다.

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한: 옛날에 삼국지 게임을 해봐도 도시별 태수들이 그렇게 하듯이. 낙후되어 있는 데서는.

이: 맞습니다.

한: 지금 예전에 삼성 공장 시안에 있는 데에 장안. 장안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이: 시안 공장은 그냥 시안이고 장안은 또 다른.

한: 장안은 또 다른 곳에 있습니까? 하여튼 그쪽에 있는 도시들은 되게 잘 하고 끝 쪽에 있는 데는 낙후되어 있으니까 아마 낙후된 데에서는 지금이라도 들어와서 우리가 고용률도 끌어올리고 좀 올리자는 측면에서. 우리 입장에서는 접어야 된다고 하는 LCD 산업을 갖고 와서 한다는 말씀이신 거군요. 기사에 안 나온 내용을 또 얘기할 게 있습니까? 요즘 뭐 기자들이 취재하면 기사에 다 녹여요.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이: 저희의 일이기도 하고 최대한 알고 있는바를 가감없이 쓰는 게.

한: 또 쓰고 여러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니까 그런 거에 대한 코멘트도 달아주시면 우리가 참고도 할 수 있고.

이: 그렇습니다.

한: LCD 산업은 우리가 주력 산업이 앞으로는 아니게 될 것이다. OLED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 소형 OLED에 대해서 얘기를 할 텐데 그건 다음 영상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준 기자 모시고 LCD 산업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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