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상승 기대감, 내년 1분기에 하락 멈출 듯
D램값 상승 기대감, 내년 1분기에 하락 멈출 듯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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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가격 상승세, 고정거래가 반등 앞당겨져
D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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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반등이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D램 현물 가격이 오르면서 고정거래가격도 내년 1분기에 하락을 멈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11월 29일 발표했던 내년 D램 가격 전망을 수정한다고 16일 밝혔다. D램 현물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D램 시장 전반에 걸친 시장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칩 업체와 계약해 구매하는 메모리 관련 부품 업체도 재고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통해 정해지는 고정거래가격은 빠르면 2020년 1분기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전망에서는 2020년 2분기까지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고정거래가격은 메모리 제조업체가 애플, 델, HP 등 대형 거래선과 직공급 계약시 맺어지는 단가를 의미하다. 현물 가격은 시장 유통가다. 현물 시세가 고정거래가를 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1월 PC용 DDR4 8기가비트(Gb) D램 평균 고정거래가는 2.81달러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현물 시장에 반품된 1x나노 칩이 최저가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와 유통 채널이 재고 확보를 위해 이 칩들을 사들이고 있다. 1x나노 칩 물량이 시장에서 빠르게 소화되면서 현물 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최근 현물 가격이 급상승이 수요 활성화와 계약협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D램 업계 전반에 걸쳐 1x나노 생산 문제가 메모리 제품 공급 전반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서버 D램 부문에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와 그래픽 D램이 2020년 D램 가격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버 D램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 하락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1분기에 1x나노 공정 제품 공급 불안정성과 높은 단기 수요가 맞물려 서버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D램은 공급사가 일정 기간동안 GDDR5 제품 재고 수준을 조정한 후 재고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는 차세대 GDDR6 제품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그래픽 D램 제품 계약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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