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로 MLCC 불량 잡는다"
삼성전기 "AI로 MLCC 불량 잡는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2.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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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업장서 인공지능 데이 개최
수율 개선 등으로 비용 절감 기대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AI-데이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AI 데이'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1일 수원사업장에서 제1회 인공지능 데이(AI-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전문가 양성 등 사내 AI 인프라 구축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각 사업부에서 엔지니어 33명을 선발하고 AI 개발자를 초빙해 9개월간 교육했다. 이후 회사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구축한 AI 통합 플랫폼에서 과제를 수행했다. 이날 AI 데이에서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검사, 품질, 설비, 설계, 물류 등 AI 5대 분야에서 20개 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양산 수율 개선 및 개발기간 단축 등 4년간 1041억원 절감이 예상된다. 일부 과제는 이미 삼성전기 국내외 현장에 도입됐다. 삼성전기는 먼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품질 검사에 AI를 반영했다. 기존 MLCC 외관 선별기는 전통 영상처리 기법으로 불량품을 선별했다.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한 제품은 판단이 모호해 선별이 어려웠다. 

AI 기반 MLCC 외관선별기는 과거 데이터와 딥러닝을 바탕으로 불량을 검사한다. 검출 정확도를 높여 수율을 올렸고 재검사율도 크게 개선했다.

삼성전기는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생산관리시스템(MES) 3.0을 구축했다. AI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개발, 제조, 물류 등 제품이 납품되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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