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1에 LG화학 배터리
삼성전자 갤럭시S11에 LG화학 배터리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12.13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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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초도 물량 나눠서 담당

LG화학이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11 시리즈에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가장 상위 모델인 갤럭시S11플러스 모델이 대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갤럭시S11플러스용 배터리 셀을 중국 난징 공장에서 양산하고 있다. 삼성SDI와 함께 초도 물량을 담당한다. LG화학 배터리 셀이 갤럭시S 시리즈 초도 물량을 담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래그십 제품에서는 갤럭시노트10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패키징과 배터리 보호회로는 아이티엠반도체가 맡았다.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조립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POC(Protection One Chip)와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함께 만들고 있다. POC와 PMP는 배터리의 과전류 등을 막아주는 보호회로 부품이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가 유력하다. 전작인 갤럭시S10플러스는 4100mAh였다. 20% 가까이 용량이 늘었다. 배터리 보호회로 크기가 줄어 그만큼 배터리 셀을 그만큼 더 집어넣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티엠반도체가 갤럭시S11플러스에 사용하는 PMP는 보호소자(Protection IC)와 스위칭소자(MOSFET), 인쇄회로기판(PCB) 등이 통합된 형태다. 스마트폰 배터리 기준으로 보호회로 크기를 57% 줄여준다.

갤럭시S9까지 배터리를 공급했던 중국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대신 갤럭시A·M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 확대 공급에 성공했다.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인 BYD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플래그십은 삼성SDI와 LG화학이 담당하고 나머지는 ATL, BYD, 이랜텍, 알머스(구 영보엔지니어링) 등으로 다원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11월 중국 소형 배터리 업체인 베켄테크놀로지와 협력하며 스마트폰에 쓰이는 폴리머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5622만달러(약 670억원)를 투자했다. 3년 안에 난창시에 합작사를 만들 계획이다. 업계에선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체 공략에 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혁신 소재 콘퍼런스 안내 : 12월 16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

디일렉은 국내 미디어 최초로 배터리 4대 핵심소재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을 통해 관련 기술 트렌드, 과제와 미래를 조망하는 '배터리 소재 혁신 콘퍼런스'를 오는 12월 16일 개최합니다. 국내 유일 분리막 기업이면서 배터리까지 함께 만드는 SK이노베이션은 물론 국내 최대 양·음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이 모두 참석합니다. 국산 전해질을 만드는 엔켐도 참여합니다.

폐배터리에서 쓸만한 소재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을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소개합니다. LG화학과 삼성SDI를 거친 배터리 1세대 엔지니어 선우준 박사가 재료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응할 장비와 인공지능(AI)을 통한 배터리 물류 시스템을 내세운 에스에프에이도 있습니다.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이 기획 주관한 차별화된 콘퍼런스입니다.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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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

행사 : 배터리 시장 기회와 위험 대응할 핵심 기술, 테크 이노베이션
주최 :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www.thelec.kr)
일시 : 2019년 12월 16일(월) 13:00~17:00
장소 :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05길, 역삼동 701-7)
참가비 : 사전등록 14만3000원, 현장등록 16만5000원(부가세 포함)
규모 : 150명

*커피와 다과 제공

-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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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주제 

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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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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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독립 첫걸음 '분리막', 개발 현황과 미래
SK이노베이션, 주동진 소재사업연구소 팀장

14:00

배터리 성격 결정할 핵심소재 '음극재'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제품개발섹션 최현기 리더

14:30

하이니켈계 배터리 기술 및 사업 동향
에코프로비엠, 서준원 전무

15:00

커피 브레이크

15:30

배터리 산업 최근 이슈와 소재, 원료 및 재활용 시장 전망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산업연구센터 수석연구원

16:00

리튬이온 배터리와 소재 사업
TOP21, 선우준 대표

16:30 

Ni-rich계 양극 및 음극용 전해액 개발
엔켐, 심은기 기술연구소 부장

17:00 

스마트팩토리 핵심기술과 배터리 제조장비 혁신
에스에프에이, 윤형석 R&D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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