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은 독일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와 응용폴리머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응용폴리머는 양자점(퀀텀닷·QD)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공통층 소재, 인쇄전자용 소재 등을 말한다.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는 양자점, OLED용 고분자 소재 등 전자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업무협약으로 응용폴리머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럽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밸류체인(GVC)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공동연구 외에도 인력·지식·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자국 우선주의 확대, 한일 및 미중 무역갈등으로 불확실한 국제정세에서 우리 산업계에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