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한국 팹리스와 상생"
삼성 파운드리 "한국 팹리스와 상생"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2.1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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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 세미나서 발표
송용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그룹장

송용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그룹장은 "디자인, 생산, 패키징,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해 팹리스 업체 아이디어를 경쟁력 높은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송 그룹장은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융합얼라이언스 세미나' 발표 연사로 나와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 미세화로 팹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으면 경쟁력 있는 칩을 만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상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팹리스에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툴(EDA), 설계방법론, 자체 설계자산(IP)을 국내 팹리스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삼성 파운드리는 설계 데이터를 받아 생산만 해 줬다. 근래에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문제가 어디에 생겼는 지 분석 서비스까지 해 준다. 송 그룹장은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에도 7, 5, 3나노 같은 최첨단 공정을 개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삼성전자는 애플 같은 이른바 '전략고객'에만 최첨단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매달 수 차례씩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프로그램도 연 2~3회로 늘렸다. MPW는 웨이퍼 1장에 다수 고객사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하는 서비스다.

송 그룹장은 "위탁생산 물량 기준도 완화했다"고 했다. 물량이 작은 소규모 팹리스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미국의 큰 팹리스 업체(퀄컴 등) 만큼 국내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늘리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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