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보합세... 내년 초에도 하락세 전망
메모리 가격 보합세... 내년 초에도 하락세 전망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2.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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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공급 부족, 12월 D램값에 영향 있을 것

11월 메모리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D램은 내년 상반기, 낸드플래시는 내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한 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PC용 DDR4 8기가비트(Gb)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달과 같은 2.81달러를 기록했다. D램 고정가격은 8~9월 보합세를 나타내다 지난달에 재차 하락,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정거래가격이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제조업체가 대형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할 때 적용하는 가격을 말한다. 

8기가바이트(GB) 모듈의 계약 가격은 24.3~25달러 사이에 형성됐다. 평균 가격은 24.5달러다. 8GB 모듈은 8Gb D램 8개로 구성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 개의 주요 D램 공급 업체 중 삼성전자는 재고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가격 인하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이 4분기 PC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2019년 4분기 PC 출하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CPU 공급부족이 11월 PC D램 계약가격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공급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2월에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계약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해 2020년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128Gb 16Gx8 멀티레벨셀(MLC) 고정거래가격은 4.31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칩 출하량은 10월에 발생한 거래에 따라 공급됐다. 11월에 특별한 상승 수요가 없었고 고객이 가격 협상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없어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고 봤다. 따라서 낸드플래시 계약 가격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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