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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원한 사외 스타트업 첫 배출
삼성이 지원한 사외 스타트업 첫 배출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1.26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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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스타트업 졸업, 18개 스타트업 신규 선정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하는 기업과 새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사외 스타트업이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공적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모집한 사외 스타트업 사업은 지금까지 20개 기업의 지원을 마쳤다. 올해는 신규로 18개의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향후 지원 스타트업을 3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우면동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스타트업 기업 성과를 공개했다. 1년간 20개 스타트업 기업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일부 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에 탑재되기도 했다. 일부 기업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예컨대 다자간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발한 '스무디'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삼성의 AR이모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R이모지는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증강현실(AR) 기능이다. 퓨처플레이, 해시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코인덕'을 개발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됐다.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8월부터 진행된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서 최종선발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소개됐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비주얼 디스플레이, 홈어플라이언스, 퓨처테크놀로지 4개 분야로 선발을 확대했다. C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상시 모집을 통해 올해 지원하는 스타트업 수를 더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 대표이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스타트업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소비자에게 보일 새로운 솔루션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정에서 삼성전자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사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을 사외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기존에 진행했던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은 C랩 인사이드로 구분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할 수 있다. 팀당 1년간 사업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전문가 멘토링과 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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