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21일 수원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최고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24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제품 수리 엔지니어가 서비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이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진행했다.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 총 9개 종목에 임직원 17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월 협력사 직원 7400여명을 특별 채용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수리기술 경진은 수리 엔지니어들이 고객이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수리하는지 평가한다. 5개 종목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40여명이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컴퓨터 등의 제품이 사물인터넷(IoT)으로 구성된 환경에서 본선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서비스 혁신사례 부문은 수리 엔지니어들이 제품 점검 및 수리용 장비를 개발해 출품하거나 논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4개 종목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부문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된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금상, 은상, 동상 외에 총 상금 2000여만원을 차등 지급 받는다. 성적이 우수한 대회 입장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도 추가 시상한다.
김용수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로 임직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