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실라나노테크놀로지스, 4500만달러 투자 유치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실라나노테크놀로지스, 4500만달러 투자 유치
  • 한세희 기자
  • 승인 2019.11.06 13: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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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음극재를 흑연 대신 실리콘으로 대체...20% 성능 향상
다임러, ATL, 삼성이 주목한 회사...누적 투자 3억 4000만달러
테슬라 출신 임원 경영진으로 영입

실리콘 기반 배터리 음극재 제조사 실라나노테크놀로지스가 4500만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현지시각) 밝혔다. 테슬라에서 배터리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직 임원 등 2명의 경영진도 새로 영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독일 다임러 등으로부터 1억 7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기업가지 10억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이번에 캐나다연기금에서 4500만달러의 투자를 추가로 받아, 누적 투자액은 3억 4000만달러에 이른다. 

이와 함께 태양광 패널 제조사 선파워의 부사장을 지낸 빌 멀리건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테슬라 출신 커트 켈티는 자동차 사업 담당 부사장에 임명되었다. 그는 배터리 재료와 제조 분야 전문가로 테슬라와 파나소닉 등 배터리 제조사의 관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의 첫 전기차 로드스터에서 모델3까지 배터리 수급에 관여했다. 실라나노테크놀로지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은 농업 스타트업 플렌티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실라테크놀로지스는 흑연이 아닌 실리콘 기반의 음극재를 생산한다. 자사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일반 흑연 음극재를 쓰는 배터리보다 20%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배터리 소형화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향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40%의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가 설비나 공정을 바꾸지 않고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라나노테크놀로지스는 50메가와트 상당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며, 내년 상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ATL과 독일 다임러 및 BMW를 파트너로 삼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임러를 비롯해 8VC, ATL, 쳉웨이캐피탈, 지멘스 넥스트47, 삼성, 서터힐벤처스 등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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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hlsa 2019-11-07 11:52:57
기자님 번역이 잘못 된거 같습니다. Sila Nano Technology는 음극재가 아니라 양극재(Anode)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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