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그룹 계열사인 카이오닉스가 노이즈 필터링 기능을 탑재한 3축 가속도센서 'KX132-1211', 'KX134-1211'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속도센서는 산업용 장비의 모터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공장은 장비에 센서를 장착해 고장이 나타나기 전에 이상징후를 예측하는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카이오닉스는 모바일기기용 소형 가속도 센서에서 산업용 제품까지 제품을 확장했다.
KX132-1211은 최대 주파수 대역 4200Hz, 가속도(g) 범위 ±2g~±16g에서 진동을 검출할 수 있다. KX134-1211은 최대 주파수 대역 8500Hz, 가속도 범위 ±8g~±64g까지 검출 가능하다. 높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고속 진동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독자 개발 기술인 어드밴스드데이터패스(ADP)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불필요한 노이즈 신호를 제거하고 필요한 신호만을 추출한다.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두 가지 노이즈 필터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105℃에서도 정상 동작한다. 고온환경에서 주파수와 가속도 검출에 사용 가능하다. 기존제품은 동작온도가 85℃까지였다.
소비전류는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하로 사용한다. 저소비 모드에서 0.67마이크로암페어(µA)를 소모한다.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전환한다. 웨어러블 기기나 배터리로 구동하는 기기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2019년 9월부터 월 10만개 양산을 개시했다. 샘플 가격은 개당 1500엔이다.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