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배터리 포매이션 유력 장비사 피앤이솔루션 중국서 장비 만드는 이유
[영상] 배터리 포매이션 유력 장비사 피앤이솔루션 중국서 장비 만드는 이유
  • 장현민 PD
  • 승인 2019.10.1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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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의 한주엽입니다. 오늘 배터리 장비 업체에 대해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수환 기자 모셨습니다.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일단 얘기를 하기 전에 지난번에도 우리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이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다는 얘기를 하면서 배터리를 만드는 공정에 대해서 네 가지로 나뉜다고.

이: 네.

한: 네 가지를 다시 한 번 짧게 말씀해주시면.

이: 믹싱, 전극공정, 조립공정, 후공정.

한: 네 가지의 단계가 있는데 앞에 세 가지는 건너뛰고 후공정 쪽에서 포매이션 공정이 핵심이다.

이: 핵심공정입니다.

한: 피앤이솔루션. 피앤이솔루션이라는 장비 업체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 회사는 뭐 하는 회사입니까

이: 배터리 후공정에 가장 핵심이 되는 공정이 포매이션 공정입니다.

한: 포매이션?

이: 조립공정이 끝난 배터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전압을 줘서 마치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사람을 인공호흡을 하는 것처럼 배터리의 새 생명을 주는 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죠.

한: 포매이션 장비 전문 업체다.

이: 포매이션하고 크게 하나 더 있습니다. ‘싸이클러’라고 하는데 포매이션 장비는 공장의 양산에 들어가는 장비고요. 싸이클러 장비는 R&D를 할 때 들어갑니다. R&D에서 요즘 ESS에서 화재가 많이 나지 않습니까? 인위적으로 배터리를 극한상황까지 테스트를 해주는 장비. 이 두 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배터리에 스트레스를 엄청 주는 거군요.

이: 그렇죠. 스트레스를 주는 장비죠.

한: 그 회사에 대해서 지금 얘기를 하는 이유는 얼마 전에 중국에서 합작사를 세워서 그쪽에서 직접 장비 생산을 하겠다는 얘기를 썼기 때문에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이: 네.

한: 일단 피앤이솔루션은 상장 회사죠?

이: 네. 상장사입니다.

한: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 회사입니까?

이: 작년에 매출이 1000억 원에서 1100억 원이 조금 안됐고요. 1100억 원 정도 수준이었고 올해 13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올해 10% 이상.

이: 2017년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600억 원대였으니까 성장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20% 이상의 매출성장을 매년하고 있는 셈이죠.

한: 이 회사가 포매이션 장비를 제일 잘하는 회사입니까?

이: 네. 제일 잘합니다. 국내뿐만이 아니고 해외에서도 잘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단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배터리 3사 중에 배터리 산업을 받치고 있는 LG화학과 삼성SDI에 대규모로 제품을 이미 공급한 전력이 있다는 거죠.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는 거겠죠. SK이노베이션도 넣고 있고요.

한: 근데 이 회사가 지금 중국에서 합작사를, 중국에 파트너와 합작사를. 그 이름이 뭡니까?

이: 대화 전자라고 하는데요. 심플하게.

한: ‘북경대화핀나이과기유한공사’라고 되어있는데 굉장히 길어요.

이: ‘대화 전자’라고 부르면 됩니다.

한: 대화 전자랑 합작을 해서 현지에서 이제 장비를 하겠다는 거죠.

이: 중국 합작사는 2015년에 만들었고요.

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법인이군요?

이: 2015년에 합작을 했습니다. 매출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2017년에 중국 법인에서만 200억 원 정도에 매출이 나왔고요. 중국 법인에서 이제 포매이션 장비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원가 압박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완성차 업체가 있고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으니까요. 원가에서. 배터리셀 업체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싸게 만들어라’ 그러면 배터리셀 업체는 장비 업체에 싸게 만들어라라고 압박이 도미노처럼 오게 되는 거죠. 포매이션 장비가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한: 낮다고요?

이: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전에 말씀드렸지만 중국 배터리 장비 업체도 굉장히 잘합니다. 그래서 피앤이솔루션 입장에서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될 필요성이 있었고요. 그래서 합작법인인 대화 전자랑 합작법인에서 배터리 포매이션 장비를 만들겠다는 거죠.

한: 그럼 기존에는 안 만들었던 거예요?

이: 안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만들 건데.

한: 그럼 영업소처럼 활용했는데 그거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얘기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고.

이: 투자나 이런 것들은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50 대 50으로 만든 회사이긴 합니다만 내년부터 만들 것 같은 예상이 되고요. 이게 왜 그러냐면 단순히 생산만 현지에서 하는 게 아니고 부품소싱도 전부 중국 업체로 쓰고 설계도 한국에서 만드는 거랑 좀 다르게 맞춰서 나가는 걸로 얘기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그러면 기대되는 효과는 뭡니까?

이: 원가절감이죠.

한: 원가절감. 또 현지 부품을 쓴다. 그러면 꽌시(關係).

이: 꽌시(關係)가 굉장히 크죠.

한: 그러면 괜찮을 수 있겠네요. 중국에서 소싱을 한다.

이: 그렇죠. 재미있게도 LG화학. 우리나라 배터리 3사가 모두 중국에 합작사를 가지고 있죠. 배터리셀도 근데 이제 지분이 불리한 경우도 있고 대등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지 관습 때문에 우리나라 배터리 장비 업체를 쓰지 못하고 현지 장비 업체를 쓰는 경우도 공공연하게 얘기를 합니다. 국내 배터리 3사도요.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다.

한: 지금 위에서 아까 얘기한 대로 포매이션 장비와 싸이클러 장비. 이 두 개가 있는데 매출 비중이 어느 정도 됩니까?

이: 매출 비중은 포매이션이 더 높습니다. 근데 순도로는 싸이클러가 더 높습니다.

한: 순도가 뭘 얘기하는 거예요?

이: 이익률이 더 높죠.

한: 이익률이.

이: 왜 그러냐면 포매이션 장비는 이미 공장에 설치를 해서 양산장비로 돌리기 때문에 일단 리드타임이 좀 깁니다. 맥시멈으로 10개월 정도 걸리고요. 싸이클러 장비는 R&D용 이어서 그때그때마다 사서 쓰는데 길어봐야 5개월 정도고 또 배터리. 특히 파우치형 배터리가 그런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하는 배터리죠. 배터리가 어느 제품이 쓰이냐에 따라 형태가 전부 다릅니다. 그 형태에 맞춰서 싸이클러 장비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GM에 들어간다. 그러면 GM에 맞는 배터리 싸이클러 장비가 필요하고요.

한: 빨리빨리 싸이클러를 돌리는군요.

이: 수익률이 높고 또 싸이클러 장비가 진입장벽이 반대로 높습니다.

한: 높아요?

이: 높습니다. 그래서 양은 적지만 포매이션 장비보다 이익률이 짭짤한 편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한: 지금 구체적인 매출 비중은 모르는 거죠?

이: 네. 매출 비중은 포매이션과 싸이클러를 합쳐서 70% 이상입니다.

한: 나머지 30%는 다른 사업이 있나 보죠?

이: 약간 이제 전기사업을 좀 하는데요. 거의 대부분은 배터리 장비에서

한: 양대 축이네요? 그러면.

이: 그렇죠. 양대 축이죠.

한: 이 회사의 양대 축 중에 하나는 중국에서 생산을 한다는 것이고 싸이클러 장비와 관련해서는 경쟁력을 어떻게 좀 높여가고 있습니까?

이: 싸이클러 장비가 요즘 굉장히 중요한 게 ESS 화재가 많이 났지 않습니까?

한: 그건 왜 화재가 나는 거예요?

이: 원인은 일단 정부에 오피셜 한 발표에 따르면 모두가 다 문제가 있지만 배터리셀에 문제는 아니라고 잠정 결론을 냈고요.

한: 굳이 어제 우리가 촬영한 날짜가 10월 15일인데 10월 14일에 삼성SDI가 2000억 원을 해서 안전장치를 하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배터리셀 문제는 아니지만이라고 단서를

엄청 세게 달았어요.

이: 정부가 그렇게 발표를 했으니까요. 근데 이제 지금 정부가 발표를 한 이후에 화재가 연달아서 세 번이 났지 않습니까? 그중에는 LG화학 두건 삼성SDI가 한 건이 있는데 만약에 만에 하나라도 제조사 조사단을 꾸려서 활동을 하는데 ‘배터리가 문제다’라고 결론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한: 아 그래요? 함부로 얘기하지 말아요. 나중에 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이: 그럴 수 있지만.

한: 자신 있어요? 그렇게 얘기해도?

이: 정부에서 조사 결과를 못 믿는다는 얘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특히 국정감사에서 많이 맞았거든요.

한: 다시 이제 조사를 하는 건데.

이: 다시 조사를 하는 건데 BMW 화재가 작년에 많이 났지 않습니까?

한: 맞아요.

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빠졌습니다. 조사에서 공정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이번에 재조사단은 산업부가 빠집니다.

한: 그럼 어디서 해요?

이: 기존에 ESS 사고조사위에 일부 인원과 국회에서 하도 뭇매를 맞아서 국회가 추천한 인물. 인사들이죠. 그다음에 배터리 업계가 추천한 인사. 이 인원들을 합쳐서 20여 명으로 구성을 하게 됩니다.

한: 그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한번 해보는 걸로 하고요.

이: 네.

한: ESS 화재 관련해서 한번 자세히 다뤄봐야 되는데 오늘은 피앤이솔루션.

이: 피앤이솔루션.

한: 아무튼 ‘싸이클러 장비는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나선다’ 라는 것이죠

이: 그리고 이게 싸이클러 장비가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가 이 회사가 LG화학의 내부 점유율이 70%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R&D용 장비는 한 번 쓰면 그 회사 것을 계속 쓰는 거죠.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에도 상반기에 꽤 물량을 받은 걸로 되어있고요.

한: 이 회사는 굉장히 성장성이 높은 걸로 봐야 됩니까?

이: 성장성이 포매이션 장비로는 원가절감을 하고 싸이클러 장비는 수익성을 한다 그리고 포매이션 장비는 배터리 조립공정이랑은 다르게 회사를 가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포매이션 장비는 모두가 필요한 거니까요. 성장성은 이렇게 있어 보이지만 좀 불안한 점도 있죠.

한: 뭡니까?

이: 아까 얘기했던 대로 포매이션 장비는 중국 업체들도 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제 살 깎아먹기식으로 치킨게임을 하면 포매이션 장비 쪽이 좀 무너지게 되고 싸이클러쪽에 의존을 할 수밖에 없는데 양이 적지 않습니까? 수익성은 좋지만. 매출 성장에 다소 좀 지장을 받을 수도 있는 데 그걸 이 회사가 모를 리가 없겠죠 그래서 유럽에다가 올해 이제 영업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기존에는 유럽에 영업활동을 안 했어요?

이: 없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헝가리에 삼성SDI, 폴란드에 LG화학이 있기 때문에 지원한다는 머니까요. 중국은 바로 옆에 있으니까 지사가 없어도 언제든지 출장을 갈 수 있지만.

한: 그렇죠.

이: 요즘 유럽 업체들이랑 만난다고 합니다. 유럽이 자동차의 종주국인데 유럽 업체 중에 가장 떠오르고 있는 배터리 업체가 있지 않습니까? 노스볼트.

한: 노스볼트.

이: 업체명을 피앤이솔루션이 언급한 건 아닙니다. 아니지만 아무래도 노스볼트를.

한: 해외 시장도 개척을 한다.

이: 특히 한국제품을 쓰고 싶어합니다. 경험이 많으니까요.

한: 그렇군요. 지금 증권가에서 보는 피앤이솔루션에 내년도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 올해가 1300억 원이고 내년은 무조건 이제 1500억 원 이상을 잡는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어찌 됐든 간에 원가경쟁에 압박이 있어도 배터리가 너무 부족하다라는 게 전반적인 업계에 우상향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만큼 장비도 많이 필요하니까.

한: 아니 어제 기사가 나온 걸 보니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했다.’

이: 네.

한: 뭐 이렇게 나왔는데.

이: 중국 때문이죠.

한: 그건 그러니까 일시적인 거죠?

이: 일시적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한: 계속 우상향을 해서 계속 올라가는 건데 일시적으로 약간 꺾였다가 다시 올라갈 수도 있다는.

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억지로라도 이 시장을 키워놓을 경기부양책. 우리가 예전에 경기부양책을 하기 위해서 억지로 토목건축사업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랑 매우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시멘트랑 자갈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거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한: 피앤이솔루션 한번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이: 네. 일단 성장성은 어느 정도 보장된 회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시리즈로 배터리 장비나 재료업체들을 계속 묶어서 한번 해봅시다.

이: 좋습니다. 요즘 관심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배터리 업체에 대해서.

한: 이수환 기자 모시고 배터리 장비 업체 피앤이솔루션 얘기를 한번 해봤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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