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진화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홍콩전자전] 진화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홍콩=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0.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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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USP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시
중국 CUSP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홍콩전자전)에는 다양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시됐다.

중국 CUSP는 안드로이드 9.0에 최적화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올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회사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페시아가 미국 전기차 테슬라 스타일이란 점을 부각했다. 안내 책자에도 테슬라 스타일의 특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라고 설명했다.

CUSP의 센터페시아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속에 또 다른 영상을 띄우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구현했다. 구글맵 등의 앱을 이용하면서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차량 정보 시스템은 속도계, 문 개폐, 타코미터(운행기록장치) 등을 보여준다.

음성인식과 블루투스 지원이 가능하다. USB와 와이파이 등을 통해 휴대폰과 연결도 빨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플레이는 옵션이다.

2007년 설립한 CUSP는 주요 완성차 업체에 이러한 센터페시아를 공급하고 있다. 벤츠와 포드, 토요타, 현대기아차 등에도 공급했다. 올해 개발한 센터페시아는 BMW와 벤츠에 납품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만 스트링테크의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대만 스프링테크(Springteq)는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선보였다. 내비게이션 안내와 차량 속도 같은 정보를 제품 상단에 부착한 유리창에 반사해 보여주는 제품이다. 패널 크기는 6.2인치다.

손짓으로 간단한 메뉴 변경과 명령 입력이 가능하다. 손을 좌우로 흔들면 밝기가 조절되고 오른손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메뉴가 전환된다. 손바닥을 펴고 제품 가까이 접근하면 손짓 제어 기능을 멈출 수 있다.

이번에 스프링테크가 전시한 HUD2는 차량진단시스템(OBDII)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액세서리를 지원한다. 화면 밝기는 4500~5000칸델라(cd/㎡)다. 햇빛 밝기에 따라 16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때는 손으로 직접 조작해야 한다.

이탈리아 하드스톤의 리어 뷰 미러

이탈리아 하드스톤(Hardstone)은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전시했다. 하드스톤의 리어 뷰 미러(Rear View Mirror)는 차량 뒤편을 9.88인치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차량 뒤편에 카메라를 설치해 시야각이 일반 리어 뷰 미러의 3배 수준인 80도로 확대된다. 카메라는 9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미 토요타와 혼다, 아우디 등에도 납품한 제품이다.

하드스톤은 지난 2013년 아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현대기아차의 베트남 공장에 주문자생산(OEM) 방식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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