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스마트홈 "일상 속 깊숙하게"
[홍콩전자전] 스마트홈 "일상 속 깊숙하게"
  • 홍콩=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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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로 스마트홈 기능 확대
'미세먼지 감지' 실링팬 전시
홍콩 바이탈코어의 실링팬 V스마트

16일까지 나흘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홍콩전자전)에는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여럿 전시됐다. 간단한 제어는 공통점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능 적용으로 스마트홈이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홍콩 바이탈코어(Vitalcore)는 천장에 부착해 공기순환 등에 사용하는 실링팬 V스마트(V Smart)를 공개했다. 사물인터넷 개념을 스마트 모듈 개발에 적용한 제품이다.

V스마트는 온도와 습도, 초미세먼지(PM2.5) 등을 감지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다. 바이탈코어 관계자는 "V스마트는 BLDC(Brushless DC) 모터를 적용해 고속 회전해도 무리가 없고 내구성이 높다"고 밝혔다. BLDC 모터는 일반 AC(교류) 모터 내부에서 마모되기 쉬운 브러시(Brush)를 없앤 제품을 말한다. 이어 "BLDC 모터가 AC 모터보다 전력을 60%가량 아낄 수 있다"면서 "V스마트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V스마트를 설치하면 화재가 발생해도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불이 났을 때 실링팬이 돌아가면 화재가 커질 수 있는데 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탈코어는 설계가 위주인 디자인하우스다. V스마트는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제품으로 이번 홍콩전자전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란 등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V스마트에 관심을 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콩 윈톱이 전시한 

홍콩 윈톱(Wintop)은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스마트 모듈을 공개했다. 가정 내 조명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공지능 비서인 미국 아마존의 알렉사,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지니 등과 호환된다.

윈톱의 스마트 모듈은 타이머와 일정, 에너지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5년부터 다양한 가정용 제품을 생산해왔다"면서 "주요 시장은 독일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디지털오아시스의 블루투스 스피커 비주얼소닉

홍콩 디지털오아시스(Digital Oasis)는 3cm 두께 캔버스 뒤에 스피커를 부착한 비주얼소닉(VisualSonic)을 전시했다. 명화나 포스터 등으로 꾸민 캔버스 뒤에 어쿠스틱 스피커를 결합한 제품이다.

제품 무게는 2kg에 불과하다. 한번 충전으로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포트는 제품 우측에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때문에 스트리밍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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