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전자전에도 '레트로' 열풍
[홍콩전자전] 전자전에도 '레트로' 열풍
  • 홍콩=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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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판·턴테이블·아케이드 게임 전시
틈새시장 공략...블루투스 지원도
중국 프리티아트는 2019 홍콩전자전 부스에 LP 축음기 등 레트로 감성의 오디오 제품을 전시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공략하는 '레트로'(복고) 열풍은 전자제품전시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16일까지 나흘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홍콩전자전)에는 LP 레코드판과 턴테이블, 아케이드 게임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은 최신 기술이나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했다.

홍콩전자전 전시장 곳곳에서 축음기를 볼 수 있다.

중국 프리티아트(Pretty Art)는 소형 LP 축음기를 선보였다. LP 레코드판을 재생하는 과거의 축음기와 같은 모습이지만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턴테이블도 만든다. 턴테이블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제품 나머지 부분은 목재로 생산한다. 

중국 팀센의 블루투스 플레이어

마찬가지로 중국 업체인 팀센(Timsen)도 고전적 디자인의 블루투스 플레이어를 전시했다. 회사는 스스로를 '향수를 부르는 목재 음악센터'라고 소개한다. 오디오와 비디오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빈티지 스타일 턴테이블 외에 전문가용 턴테이블도 제작한다. 팀센은 2003년부터 유럽과 미국의 주요 고객사에 전자제품을 공급해왔다. 

중국 레핀(Lepin)은 휴대용 CD 붐박스를 전시했다. MP3 파일 재생도 가능하다. 레핀 역시 오디오 제품 전문 업체다.

홍콩의 GTX소닉(GTXSonic)도 레트로 스타일 무선 스피커를 전시했다. 부스를 찾은 고객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자리에 레트로 스타일 스피커를 배치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여러 기능을 갖춘 CS-TP04 턴테이블은 블루투스 기능 외에 CD 플레이어, USB·SD 플레이어, AM·FM 라디오, 카세트 테이프 재생 기능을 갖췄다.

미국 드림기어의 팩맨 아케이드 게임

소형 아케이드 게임기도 등장했다. 한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미국 드림기어(dreamGEAR)는 고전 게임인 팩맨 등을 즐길 수 있는 소형 아케이드 게임기를 소개했다. 두 손으로 조작하기 벅찰 정도로 작다.

드림기어의 아케이드 게임기 스크린은 2.75인치다. 이어폰으로 연결해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아케이드 게임기는 일본 게임업체 데이터이스트(DataEast)와 함께 제작했다. 데이터이스트는 150여개의 게임 타이틀을 제작했던 유명 게임 업체다.

중국 HKT테크놀로지의 아케이드 게임

중국 업체 JKT테크놀로지(JKT Technology)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 업체의 아케이드 게임기는 드림기어 제품보다 크다. 두손으로 조작하기도 어렵지 않다. 일본 유명 게임업체 등과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모두 10만개의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폭이 훨씬 넓다. 이미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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