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UHP 매출 반토막…반도체 시황 부진탓
비엠티, UHP 매출 반토막…반도체 시황 부진탓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10.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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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향 피팅 매출도 아직, 내년 회복 기대
비엠티 피팅 제품 이미지
비엠티 피팅 제품 이미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용 피팅과 밸브 전문인 비엠티가 초고순도(UHP:Ultra High Purity) 제품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비엠티는 지난 8월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가스용 UHP 밸브 인증을 받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시설투자가 줄어들 탓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에는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비엠티의 UHP 제품 매출은 50억원 이하가 확실시된다. 지난해 기록한 75억원의 절반 수준이 예상된다. 당초 목표는 100억원이었다. 3년 이내에 매출 500억원 달성도 어려워졌다. 주력 상품인 클린룸, 계측 등을 위한 유틸리티 제품에 이어 주력 사업으로 안착시키려는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된 설비가 많아서 고정비가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올해 매출의 7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 등에 공급됐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승인이 빨리 이뤄져 해외 매출에 기여했다. 국내보다 해외 매출이 많았던 원동력이었다.

UHP 제품 매출 회복은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높아지고 투자가 본격화되면 자연스럽게 UHP 제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UHP 밸브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서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를 모두 받지 못할 수 있다. 배관과 연결되고 가스, 케미컬과 같은 화학물질의 방향과 흐름을 제어하는 피팅은 아직이다. 삼성전자 내부 프로세스를 끝내지 못했다. 기술 검증은 받았지만, 내부 전산 등록과 결제 방법 등의 절차로 지연되고 있다. 시점 예측도 쉽지 않다.

비엠티는 조선·해양용 피팅, 밸브는 물론 배전반과 같은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반도체 시황이 회복되고 경기가 회복되면 지난해 수준의 매출(768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엠티의 UHP 제품 개발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2017년 25억원, 2018년 75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UHP 제품은 고청정 환경을 요구한다. 물리적, 화학적 연마를 여러차례 진행한 다음 포장도 클린룸 내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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