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아이폰 렌즈 케이스 업체 시프트캠, 내년 애플스토어 진출
[홍콩전자전] 아이폰 렌즈 케이스 업체 시프트캠, 내년 애플스토어 진출
  • 홍콩=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0.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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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애플스토어 순차 입점
아이폰11용 렌즈 케이스도 전시
시프트캠의 KL 치우(Chiu) 본부장이 애플 아이폰용 렌즈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홍콩의 애플 아이폰 렌즈 케이스 업체 시프트캠(ShiftCam)이 내년 애플스토어에 진출한다. 회사 설립 3년 만이다.

시프트캠은 아이폰 전후면 카메라에 렌즈 기능을 추가하는 케이스 제작업체다. 지난 2017년 회사를 설립해 2016년형 아이폰7플러스부터 액세서리를 생산했다. 케이스에 부착한 렌즈를 옆으로 밀면 광각과 망원, 어안, 접사 등의 촬영에 필요한 렌즈로 바꿀 수 있다.

14일 시프트캠의 KL 치우(Chiu) 본부장은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홍콩전자전)에서 "시프트캠은 내년 초 온라인 애플스토어에 진출하고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에도 차례로 입점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정식 매장에서 제품 판매가 가능해 회사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매출은 200만달러(약 23억원)였다"면서 "회사 설립 2년만에 달성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폰7플러스 케이스를 제작하던 2017년 당시에는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100만홍콩달러(약 1억5000만원)를 조달한 바 있다. 시프트캠의 아이폰 케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대부분 판매되고 있다. 한국도 이마트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시장 확대를 노리는 지역은 북미와 유럽 시장이다.

시프트캠이 2019 홍콩전자전에 전시한 아이폰11 시리즈용 케이스

시프트캠 케이스를 사용하면 후면 카메라 기능이 특히 강화된다. 아이폰7플러스와 아이폰XS 등 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아이폰 시리즈에는 모두 6개의 렌즈를 부착했다.  접사 렌즈를 사용하면 옷감의 실밥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에도 렌즈를 제공한다. 케이스에 부착한 렌즈는 분리해 휴대할 수 있다.

치우 부장은 "지난달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 중 두 제품이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해 케이스 제작이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아이폰11프로 및 11프로맥스에는 모두 네 개의 렌즈를 제공한다. 아이폰11프로 시리즈의 트리플 카메라에서 오른편에 위치한 초광각 카메라 모듈용 렌즈는 이번 케이스에서 빠졌다.

시프트캠은 아이폰 케이스만 제작한다.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치우 부장은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보다 제품 숫자가 적고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아 아이폰 케이스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캠의 케이스는 중국에서 생산한다.

시프트캠은 아이폰 케이스에 부착한 렌즈 외에 DSLR 렌즈 제조기술을 적용한 비구면 렌즈도 출시했다. 122도 시야각을 제공한다. 기존 아이폰XS용 케이스와 호환되는 제품이다.

아이폰 후면에 시프트캠의 렌즈를 통해 접사 촬영한 사진. 제품 케이스의 실밥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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