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 CPU 가격경쟁... 메모리 수급에 긍정적
인텔-AMD CPU 가격경쟁... 메모리 수급에 긍정적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10.1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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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PC용 D램 수요 늘어날 듯
인텔은 지난 10일 간담회를 통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춰 출시한다. 최근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AMD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텔이 CPU 가격을 낮추면서 내년 PC와 서버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메모리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전체 D램 수요에서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미만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PC는 D램 수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인텔과 AMD 경쟁으로 연말부터 내년까지 PC 수요가 개선되고 D램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최근 신형 CPU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낮췄다. 18코어 제품 가격은 전작이 1979달러였지만, 신제품은 50.5% 인하한 979달러에 나온다. 14코어 제품 가격은 43.5%, 12코어 제품은 42.1% 값을 내렸다. 인텔은 지난 7월 저사양 14나노 제품 가격도 5~20% 인하한 바 있다.

인텔과 AMD가 가격 경쟁에 나서면서 PC와 서버 교체 주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ㄷ나고 도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을 전년 대비 3% 감소한 1.84억대로 예상한다"면서 "2020년 PC 출하량 또한 1.84억대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0년간 PC 수요가 매년 8% 이상씩 줄어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치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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