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자전] '5G와 그 이후' 홍콩추계전자전 개막...4300여 기업 참가
[홍콩전자전] '5G와 그 이후' 홍콩추계전자전 개막...4300여 기업 참가
  • 홍콩=이기종 기자
  • 승인 2019.10.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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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홍콩서 나흘간 진행
전자부품박람회 함께 개최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홍콩추계전자박람회와 전자부품전시회가 개막했다. 1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참가기업은 4310곳이다.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홍콩추계전자박람회와 전자부품전시회가 개막했다. 1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참가기업은 4300여곳이다.

'5G와 그 이후'(5G and Beyond)를 주제로 내건 '2019 홍콩추계전자박람회(홍콩전자전)가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참가기업 4300여곳은 16일까지 나흘간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전시한다.

홍콩전자전은 전자부품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로 39회째인 홍콩전자전은 완성품, 23회째인 전자부품박람회는 부품 위주로 전시한다. 두 행사의 참여기업은 각각 3740개(19개국), 570개(10개국)다. 모두 4310개 기업(24개국)이 참가했다. 홍콩전자전은 홍콩무역발전국이, 전자부품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과 독일 뮌헨국제박람회그룹(MMI) 아시아 지부가 함께 주최한다.

두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를 겨냥하는 행사다. 참가업체가 노리는 시장은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하다. 올해 홍콩무역발전국이 구성한 구매사절단은 모두 175곳이다. 행사에 사전 등록한 바이어는 3만1000곳이 넘는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전시업체와 바이어 모두 홍콩 펀더멘털이 여전히 튼튼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캉리유란(康力優藍, Canbot)의 휴머노이드 로봇

참여기업은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신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서비스로봇 업체 캉리유란(康力優藍, Canbot)은 휴머노이드 로봇(인간을 닮은 로봇)을 소개했다. 매장과 박물관 등에서 고객을 안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언어를 인지하고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얼굴인식 기술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자사 로봇은 휴머노이드 서비스, 교육·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캉리유란은 중국 서비스 로봇 업체 중 가장 먼저 ISO9001 인증을 받았다.

또 다른 중국 기업 ZY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디스플레이 팬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주로 광고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A-챔프스(A-Champs) 관계자가 스마트 훈련 프로그램 록스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스타트업 행사에서 스페인 A-챔프스(A-Champs)는 스포츠 코치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훈련 비서 록스 프로(ROXs Pro)를 소개했다. 바닥에 부착한 모션센서를 통해 사용자 움직임을 유도하고,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피트니스와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6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별도 활용할 수 있다.

행사 이틀째인 14일에는 '지능형 연결 및 5G와 그 이후'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와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엔비디아, 구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해 세션별로 발표한다.

벤자민 차우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시장인 홍콩전자전과 전자부품박람회에 4300개 기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무역발전국은 참가업체의 사업기회를 확대하도록 사업 매칭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자민 차우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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