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30년, 램리서치의 ‘이유 있는’ 장수 비결
한국 진출 30년, 램리서치의 ‘이유 있는’ 장수 비결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10.01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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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고용 창출·사회환원이 원동력
[SEDEX 2019 전시 참가기업]

램리서치가 국내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최근 5000만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시설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를 세우기로 하는 등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장비 업체와 합작 법인으로 출범한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고용 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2016년 3월 대통령 표창, 올해 5월 5000번째 생산 모듈 출하에 이르기까지 양적·질적 성장 모두를 이뤄냈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고용 창출과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지역사회로의 환원이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하고 건강하게 유지되는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고객사가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 반도체 산업과 커뮤니티에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줬다는 설명이다.

학계와의 협업에서도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빛을 발했다. 지난 9월 9일에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반도체 전공 교재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해당 학교를 졸업한 램리서치 직원이 직접 방문해 멘토링 강의가 제공된다. 얼마전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이공계 전공 여대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도체 전시회에서는 대학생을 위해 진행되는 인력개발 행사도 참가했다. 플라스마와 식각 부문 강연과 공정개발에 대한 멘토링에도 참여했다. 날로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는 반도체 업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자선활동 전개를 위해 2000년도에 설립한 램파운데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3000만달러(약 36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램리서치는 이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크게 두 분야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연환경국민신탁 등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국민신탁 후원금은 비무장지대의 두루미 서식지 보존과 지리산 반달곰 생태 복원 사업에 쓰였다. 램리서치 직원 및 가족들의 지역 농민들과의 모내기, 추수로 멸종 위기에 처한 두루미의 겨울철 서식지와 먹이를 챙겨주는 활동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램리서치는 한국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기까지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 중 하나가 고객사와 근거리에 위치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어카운트 제도 운용이다. 또한 추후 건립될 한국테크놀로지센터(KTC)를 통해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센터는 램리서치의 기존 미국 R&D 시설의 확장으로, 미국에서의 실질적인 R&D 운영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램리서치는 “고객사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 진출 30년을 맞이해 장비와 부품 국산화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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