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기업과 국내외 전문 기술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업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전자부품 전문미디어 디일렉과 IT전문매체 바이라인네트워크는 10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메뉴팩처링 테크 컨퍼런스(Manufacturing Tech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스마트팩토리 전략과 구축사례를 공유·전파해 국내 제조업 전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콘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SK하이닉스 IM담당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현을 위해 추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반도체 생산 라인 완전 자동화를 이뤘다. 자동화가 고도화될수록 무수히 많은 업무처리 데이터가 쏟아진다. 사람이 정리하고 해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곳곳에 흩어진 생산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1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발표도 준비돼 있다. 이재선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IT팀장이 회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기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TV 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 전략을 발표한다. 작년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소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스마트 제조 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가를 소개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시스템 전문업체인 비스텔과 엔셀도 콘퍼런스에 참여해 각각의 성공 구축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통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 발표도 준비돼 있다.

이외 지멘스는 ‘인더스트리 4.0’의 대표 성공 사례로 불리는 암벡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오라클, HPE 아루바, 영림원소프트랩,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릭슨엘지 등 전문기업들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 인프라와 운영·프로세스 혁신, 최적화 가이드와 구현방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보안 전문업체 노조미네트웍스(스템소프트)와 포티넷은 운영기술(OT)과 IoT, 스마트팩토리 사이버위협과 보안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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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 -

행사 : 제조기술 콘퍼런스 2019(Manufacturing Tech Conference 2019)
주최 : 바이라인네트워크, 디일렉
일시 : 2019년 10월 8일(화) 08:30~18:00
장소 : 양재동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
등록비용 : 9만9000원(부가세 포함)
규모 : 250명

- 프로그램 -

한주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