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PC용으로 개발…MS와 협력
인텔,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PC용으로 개발…MS와 협력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9.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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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미지원, 동일 면적에서 용량 두 배 확대
프랭크 헤이디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펠로우.
프랭크 헤이디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펠로우.

인텔이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일반 소비자용으로 개발 중이다. 서버에 이어 PC 시장에도 진입하겠다는 의미다. 운영체계(OS)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장악하고 있는 D램 시장 일부를 '뉴메모리'로 공략한다.

인텔은 26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자체 행사 ‘메모리&스토리지 데이 2019’에서 2세대 상변화메모리(P램)인 2세대 옵태인 미디어(P램 메모리 칩)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서버 시장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PC 시장도 노리겠다는 것이다.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D램 인터페이스인 DDR4 데이터 신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메모리 소켓에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서버용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프로세서(SP)부터 정식 지원된다. 2세대 제온 SP에는 비휘발성인 플래시 메모리를 D램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내장됐다. 이러한 활용 사례를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에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PCI익스프레스 혹은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인터페이스는 기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프랭크 헤이디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펠로우는 “2세대 옵태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3D 크로스포인트가 2단에서 4단으로 늘어나 용량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의미다. 생산이 이뤄질 공장에 대해서는 미국 뉴멕시코 리오란초 소재 팹11X 외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PC용으로는 사용할 계획이 있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제품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롭 크룩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인텔 핵심 제품과 인접해 있는 플랫폼에서만 제공될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은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헤이디 펠로우는 “당연히 시장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춰 개발됐고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며 “옵태인과 같은 뉴메모리는 성능과 수명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인텔의 능력”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44단 쿼드레벨셀(QLC·4비트) 3D 낸드플래시 제품에 대해서는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강조했다. 낸드플래시는 최소 단위인 셀에 몇 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싱글레벨셀(SLC·1비트), 멀티레벨셀(MLC·2비트), 트리플레벨셀(TLC·3비트), QLC로 분류한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같은 용량이 늘어나지만 읽고 쓰기와 같은 성능은 물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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