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재생 불가능’ 삼성 비판에...LG전자, 코덱 지원장치 무상 제공
‘8K 재생 불가능’ 삼성 비판에...LG전자, 코덱 지원장치 무상 제공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9.09.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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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측 주장 반박 영상도 공개
이강원 LG전자 TV소프트웨어플랫폼개발실장(상무)가 LG 8K 올레드 TV(오른쪽)와 삼성 QLED TV로 USB에 저장된 8K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고 있다.

LG전자가 자사의 TV 제품을 보완하는 별도 장치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LG TV는 8K 영상을 재생 못한다"는 삼성전자 주장에 반박하는 영상 또한 함께 공개했다. 지난 17일 기술시연회 후 8일 만이다.

해당 영상에는 이강원 LG전자 TV소프트웨어플랫폼개발실장(상무)가 직접 LG와 삼성의 8K TV를 직접 비교 시연하며 삼성전자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17일 삼성전자가 기술시연회에서 사용했던 HEVC 코덱 8K 영상을 재생했다. 지난 시연회에서 LG TV는 재생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영상에서는 양사 제품 모두 재생됐다.

이강원 상무는 HEVC 코덱이 아닌 VP9, AV1 코덱으로 인코딩 된 영상을 비교 시연했다. 이번에는 LG의 8K TV는 재생이 된 반면 삼성의 제품은 ‘지원되지 않는 코덱’이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재생에 실패했다. 웹브라우저 상으로 유튜브에 접속해 동일 영상을 재생하는 비교 시연에서도 LG TV는 8K 재생을 지원한 반면 삼성의 8K TV는 최대 4K 화질을 지원했다.

이는 LG전자가 오늘 발표한 코덱 지원을 위한 별도장치 업그레이더로 인해 가능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더를 기존 TV에 부착하면 HEVC, AV1, VP9 등의 코덱이 추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HDMI 2.1 채널 유선 연결을 통해서만 8K 영상 재생을 지원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업그레이더를 설치한 TV에서는 USB 연결이나 유튜브 등 별도의 코덱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8K 영상이 재생 가능해진다. 무상 제공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 시연회 당시 양사의 구입한 신품 TV를 개봉한 상태 그대로 현장에서 공개한 바 있다"면서 "영상으로 불필요한 반박을 계속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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