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스냅드래곤 8cx 질의응답 전문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스냅드래곤 8cx 질의응답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8.12.0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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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제품은 아냐, 사용시간·연결성에 초점

퀄컴이 세 번째 PC 플랫폼 '스냅드래곤 8cx'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7나노 미세공정으로 만든 최초의 PC 중앙처리장치(CPU)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 번 충전에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전작보다 최대 3.5배(CPU 기준) 높아진 성능을 갖췄다. 스냅드래곤 855를 기초로 만들어진 만큼 LTE 카테고리20(CAT20) 규격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24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칩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인텔 기반 노트북과 비교해 확연히 도드라진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냅드래곤 850이 성능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을 드러냈고 앱 호환 등에 있어서도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외신 평가가 적지 않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제품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래서인지 퀄컴은 성능 그 자체보다는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이나 사용시간,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의 진입 등 휴대성 차원에서 접근했다. 아래는 스냅드래곤 8cx 발표 이후에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의응답 참가자
산자이 메타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 제품 본부장
미겔 누네즈 퀄컴 제품관리 전무
에린 채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서버 총괄
마크 젠틸레 시만텍 최고설계자
매트 브레다 레노보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

Q. 앞으로 PC가 나갈 방향은?

메타 수석부사장
A. PC 업계도 더욱 얇고 가벼운 폼팩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전원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을 정도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

Q. 커넥티드 PC에 대한 통신사의 반응은?

누네즈 전무
A. 5G 시대에 돌입하면 PC의 활용도 더욱 높아지고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은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Q. 모든 윈도를 정상적으로 지원하는가?

채플 총괄
A. 올웨이즈온(Always on),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Connected) PC는 모든 윈도10(홈, 기업용)에서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Q. 시만텍 관점에서 고객 반응은 어떤가?

젠틸레 최고설계자
A. 시만텍에서 많은 고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기업용에서 많은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냅드래곤 기반 PC가 앞으로 많이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PC를 접하는 젊은 층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브레다 부사장
A. PC를 접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봤을 때 오히려 연결성이 지속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스마트 기기가 그랬던 것처럼 PC도 당연히 항시 연결된 상태를 제공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그 중심에 스냅드래곤이 있을 것으로 본다.

Q. 오늘 발표에서 스냅드래곤 기반 PC에서 성능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언급됐다. 중요도가 얼마나 되나?

누네즈 전무
A. 프로세싱 기술, 즉 스냅드래곤 8cx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굉장히 높다. 특히 냉각팬이 없는 팬리스(fan less), 얇고 가벼우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PC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성능까지 제공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스냅드래곤 기반 PC가 게이밍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Q. 그래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브레다 부사장
A. 현재 이와 같은 PC 분야가 새로운 것은 맞지만, 레노버는 현재 올웨이즈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PC 분야를 굉장히 중요한 분야로 인식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직 해당 분야에 대해 고객에게 설명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 같은 부분만 보더라도 소비자가 쉽게 새로운 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요소다.

메타 수석부사장
올웨이즈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PC에 대한 여러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항시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제품 구매와 동시에 바로 통신사 요금제로 안내되는 측면 관련해서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다 해결됐다. 아직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Q. 경쟁사(인텔)에 대한 대비책은?

메타 수석부사장
A. 경쟁사도 연결성 부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앞으로 PC가 단순히 PC가 아닌 항시 연결된 디바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퀄컴뿐만 아니라 경쟁사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해 오히려 장려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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