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10년 만에 MCU 양강구도”…산업용 시장 1위 노린다
ST마이크로 “10년 만에 MCU 양강구도”…산업용 시장 1위 노린다
  • 전동엽 기자
  • 승인 2019.09.19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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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32 제품군 내세워
다니엘 콜로나 ST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산업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시장 1위에 도전한다. 1000여개가 넘는 ‘STM32’ 제품군을 내세운다.

18일 ST마이크로는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STM32 MCU 주력 제품 및 산업용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STM32는 ST마이크로의 대표적인 32비트 MCU 브랜드다. 다니엘 콜로나 ST마이크로 MCU부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성능, 인공지능(AI), 연결성, 보안성을 핵심 트렌드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산업용 MCU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개인 전자장비용 MCU는 0%, 통신장비&컴퓨터용 MCU는 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ST마이크로가 산업용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 10년 동안 MCU 시장에서 올린 성과가 이를 증명한다. ST마이크로의 MCU 시장점유율은 STM32가 처음 선보인 2007년 3%(11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20%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NXP, 르네사스 등을 제쳤다. 자동차용 MCU를 제외했다지만 산업용 시장에서 ST마이크로의 입지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STM32는 성능에 초점을 맞춰 STM32H7, STM32MP1과 같이 듀얼코어 아키텍처를 내장한 제품도 있다. 최근 AI가 화두인 만큼 신경망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STM32Cube.AI’를 제공한다. 카페, 케라스(텐서플로우 백엔드 포함) 등의 AI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케일, IAR, 시스템 워크벤치 등의 통합개발환경(IDE)을 지원한다. 해커의 멀웨어와 같은 인가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는 등 보안도 강화했다.

콜로나 디렉터는 “1000개 이상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커뮤니티, 고객 반응 등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STM32를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M32H7 듀얼코어 MCU
STM32H7 듀얼코어 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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