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가 모션 시스템의 전자기(EM:electromagnetic) 방출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인 전력 솔루션 ADuM4122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스펫(MOSFET)이나 절연게이트양극형트랜지스터(IGBT)를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만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켜고 끌 수 있도록 제어한다. 모터 구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아나로그디바이스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모션 컨트롤, 로보틱스, 에너지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CMTI(common-mode transient immunity)와 낮은 전파 지연 특성으로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킨다.

회사는 모터를 사용하는 스마트공장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신제품을 활용하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능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은 핀 수가 8개에 불과하고 크기가 작다. 다양한 동작 조건에서 작동한다.

맥 런드 아나로그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및 절연 기술 그룹 이사는 "느린 스위칭 속도부터 보다 빠른 스위칭 속도까지 역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EM 방출은 최적화할 수 있어 과거처럼 성능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동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