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전시회 ‘CEDIA(Consumer Electronics Design & Installation Association) Expo 2019’에 참가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와 나노셀 TV를 집중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기존 8K LCD TV와 달리 3300만개 화소를 각기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색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본 영상을 스스로 분석한다. 2K나 4K 영상도 8K에 가깝게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사 8K TV 전 모델이 화소 수(7680x4320) 및 화질선명도(90%)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기준을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ICDM은 화질선명도가 50% 이상인 경우에 한해 8K 화소 수를 해상도로 인정한다. 이 규격은 LG전자를 비롯 삼성전자와 샤프 등 8K TV를 출시한 주요 TV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