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시리즈, 배터리 용량 5~20% 늘어나…전원관리칩 자체 개발
[신형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시리즈, 배터리 용량 5~20% 늘어나…전원관리칩 자체 개발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9.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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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L자 설계 적용
애플은 “배터리 사용 시간의 극적인 도약”이라며 높아진 배터리 성능을 강조했다.
애플은 “배터리 사용 시간의 극적인 도약”이라며 높아진 배터리 성능을 강조했다.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용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사용 시간이 늘었는지로 표기한다. 동영상 재생 기준으로 아이폰11은 아이폰XR 대비 1시간(총 17시간), 아이폰11 프로는 아이폰Xs 대비 4시간(총 18시간),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아이폰Xs맥스 대비 5시간(총 20시간) 더 쓸 수 있다.

사용 시간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애플은 “배터리, 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더 좋은 성능과 더 좋은 전력 효율이라는 목표에 맞춰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전력관리칩(PMIC)이 처음으로 적용된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다만 사용 시간 연장이 애플의 시스템 설계 덕분만은 아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적게는 5%, 많게는 20%까지 확대됐다. 아이폰11은 아이폰XR이나 이전 아이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I’자 배터리가 쓰인다. 용량은 3110mAh다. 아이폰XR는 2942mAh 배터리를 내장했다.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는 아이폰Xs/Xs맥스와 마찬가지로 ‘L’자 배터리를 장착한다. 중국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이 배터리 셀, 신왕다 일렉트로닉스(Sunwoda Electronic)와 더사이 배터리(Desay Battery)가 배터리 팩을 만든다. 용량은 아이폰11 프로가 3046mAh,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3969mAh다.

애플은 아이폰Xs에서 단일 배터리 셀 설계의 L자 배터리를 이용했다. 예외적으로 가장 본체 크기가 큰 아이폰Xs맥스만 아이폰X처럼 두 개의 배터리 셀을 하나로 이어서 붙인 ‘1+1’ 분리형 구조를 썼다.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는 일체형 L자 배터리 셀 설계를 사용하면서 3000mAh 이상의 용량을 구현했다. 아이폰 시리즈에서 3000mAh 이상 배터리가 프리미엄 모델에 전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도 사상 최대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무선충전 기술을 갖췄다. 급속 충전 기술은 처음 적용됐다. 3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절반을 채울 수 있다. 다만 급속 충전을 위한 18와트(W) 어댑터는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만 기본으로 준다. 아이폰11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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