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스냅드래곤 855 세계최초 기술 3가지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스냅드래곤 855 세계최초 기술 3가지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8.12.06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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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지원, 화려한 멀티미디어에 보안까지

퀄컴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듬해 선보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성능을 가늠해 볼 기회다.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 모뎀칩의 성능이 모두 개선됐다.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세계최초로 적용된 기술이다.

아래는 퀄컴이 현장에서 공개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의 발표내용 가운에 처음으로 탑재된 것만 간추렸다.

15G 지원은 기본, 4G와 무선랜까지 최신규격
퀄컴은 최신 사양의 모뎀칩을 내놓으면 곧바로 시스템온칩(SoC)에 접목한다. 스냅드래곤 855에 내장된 4세대(4G) 모뎀칩은 올해 2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X24 롱텀에볼루션(LTE)’이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2Gbps, 업로드 속도 316Mbps를 지원한다. 최신 LTE 카테고리20(CAT20) 규격이다.

5G는 ‘스냅드래곤 X50’ 모뎀칩과 짝을 이룬다. 스냅드래곤 855 하나만 사용해도 되고 X50 모뎀칩을 곁들이면 5G 스마트폰이 된다. 두 가지 칩을 모두 쓰면 4G와 5G를 아우를 수 있다. 삼성전자, 인텔 등이 5G 모뎀칩을 발표했으나 지금 당장 5G 스마트폰을 만들어서 판매하려면 스냅드래곤 855 외에는 답이 없다. 내년에 선보일 대부분의 5G 스마트폰이 스냅드래곤 855 기반으로 작동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신망만 최신이 아니다. 802.11ax 무선랜까지 맛볼 수 있다. 60GHz 대역에서 작동하며 전력효율을 67% 높여주는 TWT(Target Wakeup Time), 신규 WPA3 도입을 통해 보안성을 높여 더 많은 기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2생생한 멀티미디어, 저장효율까지 따졌다
영상인식 알고리즘인 컴퓨터 비전(CV)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10+, 초당 60프레임의 4K 해상동의 HDR 영상을 녹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사물 분류와 세분화까지 제공한다. 트루 HDR 모바일 게임과 HEIF(High Efficiency Image Format) 파일 포맷 인코딩까지 갖췄다. 모두 세계최초다.

특히 HEIF는 윈도10,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에서 모두 지원되는 표준 규격이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사용자가 촬영하는 데이터 크기가 커진 것을 고려한 결과다. 예컨대 4K 동영상을 촬영했을 때 기존 스마트폰에서 2GB 용량의 파일이 만들어졌다면,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의 경우 1GB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3제로베젤 시대 대비,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최근 몇 년 동안 선보인 스마트폰은 될 수 있으면 물리적인 조작 버튼을 줄이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그랬다. 이 과정에서 지문인식 기능이 홍채나 안면인식 등이 추가됐다. 그만큼 베젤(테두리)이 줄고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졌다. 빠르고 익숙한 지문인식은 사라지거나 스마트폰 여기저기로 자리를 옮겼다. 디자인과 차별화를 선택한 셈이다.

스냅드래곤 855는 처음으로 초음파 방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내부에 센서를 장착해야 하고 AP가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발표된 AP 가운데서 처음이다. 스마트폰 뒷면의 지문인식 센서가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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