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행사를 통해 노키아와 밀리미터파(mmWave) 및 6GHz 이하(Sub-6 GHz) 대역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뉴라디오(NR) 상호운용성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OTA는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표준이다.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 지원에 들어간다.
핀란드 노키아 5G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은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인 3GPP 의 5G NR 릴리즈 15, 논스탠드얼론(NSA) 규격으로 이뤄졌다. 노키아 에어스케일(AirScale) 기지국과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무선(RF) 트랜시버, RF 프론트엔드, 안테나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 폼팩터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시연 결과로 나온 데이터는 미국, 한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의 5G 상용화의 밑거름으로 활용된다. 기지국과 단말기, 혹은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기 위함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상호운용성 통신 시연의 성공은 2019년 상반기 5G 상용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키아와 세운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라며 "양사의 5G 경험 제공을 뒷받침할 기술을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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