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타이완2019] 디스플레이업계, LCD 감산 사이클
[터치타이완2019] 디스플레이업계, LCD 감산 사이클
  • 타이페이(대만)=이종준 기자
  • 승인 2019.08.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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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원 TDUA 비서장 "대만 디스플레이업체 LCD 생산량 줄여"
장상원(張上文)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총회(TDUA) 비서장(秘書長, President)
장상원(張上文)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총회(TDUA) 비서장(秘書長, President)

장상원(張上文)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총회(TDUA) 비서장(秘書長, President)는 28일 디일렉과 인터뷰에서 "대만 디스플레이업체가 현재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얼마나 감산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LCD 패널 가격이 원가보다 떨어졌으니 감산을 해야 한다"며 "만들수록 손해보는 구조에서는 많이 생산할 수록 손해를 많이 보게 된다"고도 했다.

대만 양대 디스플레이업체인 AUO와 이노룩스 경영자들은 이날 현지 기자들의 감산 관련 질문에 원론적 수준의 답을 했다. 펑슈앙랑(彭双浪) AUO 회장은 "생산능력의 탄력적 조정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예를 들어 TV용 패널 가격 경쟁이 심하면, 수요가 크고 이윤이 많이 남는 IT와 게이밍 모니터 쪽으로 생산능력을 이동시키는 등 제품 구성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양(洪進揚) 이노룩스 회장은 "최근 몇년간 디스플레이업계가 어려웠지만 이노룩스는 현금과 재고 등에서 모두 정상 수준을 유지, 추운 겨울을 극복할 자신이 있다며 "감산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 감산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도 했다.

장 비서장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도 감산을 하고 있다"며 "생산하고 있는 곳은 가동률을 떨어뜨리고, 새로 짓고 있는 곳은 생산일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재무재표에서 이익을 보는건 디스플레이 사업 때문이 아니라 정부 보조금 덕분"이라며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중국 업체들도 손해로 기록될 것"이라고도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디스플레이 업체가 LCD 감산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된 편광판 호황도 끝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만 편광판 업체 벤큐머티리얼즈(BenQ)의 천지엔즈(陳建志) 회장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감산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편광판 수요공급상황은 상반기만큼 타이트하진 않을 것"이라며 "올해 생산능력을 5-10% 늘리긴 했지만 지난달부터 가동율을 다소 떨어졌뜨렸다"고 말했다.

편광판 생산능력에 대규모 투자를 한 중국 업체의 생산물량은 내년부터 서서히 쏟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업체가 LCD 감산을 끝낸다 하더라도 편광판 호황은 다시 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편광판 생산능력은 국내 LG화학, 일본 닛또덴꼬와 스미토모 화학 등 메이저 3개 업체가 전체 생산능력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는 전망했다. 국내 삼성SDI가 9%로 4위이며, 대만 업체 합계가 15%, 중국 업체 합계는 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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