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기반 프로세스, 성공 사례, 정책 확립 역량 확대
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새롭게 조직된 국제 자동화 협회(ISA) 글로벌 사이버보안 연합(Global Cybersecurity Alliance)에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감지, 방지,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외에 클래로티(Claroty), 노조미 네트워크(Nozomi Networks), 존슨 컨트롤즈(Johnson Controls),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하니웰(Honeywell) 등 업계 여러 선도 업체가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연합은 ISA가 전 세계 제조업체, 중요 인프라 시설, 프로세스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비와 인식 증진을 위해 창립했다. ISA는 ANSI/ISA 62443 시리즈의 자동화·제어 시스템 사이버 보안 표준을 개발한 업체다. 이 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국제 표준 IEC 62443으로 채택되고 UN의 승인을 받았다.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보안 관행을 전자 형식으로 구현하고 전기 보안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요건과 절차를 정의한다.
나탈리 마코트(Nathalie Marcotte) 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 자동화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이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 신뢰성을 최대화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사이버 피해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연합의 국제적인 범위와 개방성은 우리에게 매우 적합하다. 창립 회원으로써 사이버 위협을 감지, 방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인프라가 최고 수준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운영 프로세스 보안 강화를 위해 ISA와 창립 회원 등과 공개적으로 협력하며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