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화소' 벽 깼다...삼성전자,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양산
'1억 화소' 벽 깼다...삼성전자,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양산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8.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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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초소형 픽셀 사이즈·1억 화소 이상 초고해상도 동시 구현
아이소셀 플러스, 테트라셀 등 첨단 센서 기술을 집약
개발 초기부터 샤오미와 협력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적화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1억 화소’의 벽을 깼다.

12일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 크기 픽셀이 적용됐다.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화소 제품 대비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났다.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수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개가 넘는 화소로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낼 수 있다. 1/1.33 인치 센서로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수광면적)도 넓혔다. 4개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됐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Smart-ISO(스마트 ISO) 기술로 색 재현성은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빛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 ISO 기술은 바닷가 등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 Low-ISO 모드로 작동해 색 재현성을 높인다. 반면 빛이 적은 환경에서는 High-ISO 모드로 작동해 노이즈를 개선한다.

동영상 녹화 시엔 화각(카메라로 포착할 수 있는 범위) 손실 없이 최대 6K(6016×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 개인용 동영상 촬영을 넘어 영화, 방송 콘텐츠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개발 초기부터 샤오미와 협력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적화시켰다. 린빈 샤오미 총재는 "프리미엄 DSLR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작고 얇은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개발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인간의 눈과 같은 초고화질로 세상을 담는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했다"며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800만 화소, 테트라셀, 아이소셀 플러스 등 삼성전자의 기술이 집약돼 한 차원 높은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이달부터 본격 양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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