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 상반기 영업이익 40.8억...전년比 50.2% 성장
유니트론텍, 상반기 영업이익 40.8억...전년比 50.2% 성장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8.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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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파생상품평가손실 54억원 발생, 순이익은 일시적 적자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될 것

반도체·디스플레이 유통 공급 전문 기업 유니트론텍이 9일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니트론텍은 연결 기준 매출액 1284억원, 영업이익 40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50.2% 확대된 수치다.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은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매출 증가다. 마이크론의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와 AUO의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103.1% 증가해 상반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2분기 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파생상품평가손실 54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기업의 실제 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시적 비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전환가격 대비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채권자에게 지급할 금융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인식,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처리된다. 유니트론텍 전환가격은 5459원, 6월말 기준 주가는 7440원이었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구매 이원화 요구 문의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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