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삼성전자 1%
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서 역대 최고 점유율…삼성전자 1%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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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분기 시장점유율 36%…3520만대 판매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대비 9% 하락

2분기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5%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역대 최고치 점유율이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줄어들었다.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다. 전 분기보다는 10% 상승했다. 일부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다.

1위 화웨이는 2분기 시장점유율 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3520만대다. 이 중 하이엔드급 'P30' 시리즈가 500만대 이상, 중급 '인조이 9' 시리즈가 5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노바 4' 시리즈 월평균 판매량도 100만대를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 "화웨이와 아너는 미국의 수출 제재 이후 중국 내 판매 촉진을 위해 판매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면서 "대부분 스마트폰 서비스 및 앱을 중국 기업들이 제공하고 있어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너 브랜드 역시 화웨이의 전체적인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아너 8X'는 200만대를 판매했다. 새로 출시한 '아너 20' 역시 첫 달에 100만대 가까이 팔았다.

오포와 비보는 모두 19%에 가까운 점유율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오포는 'A9'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르노' 시리즈는 약 300만대 가까이 팔렸다. 비보는 'S1'과 'Z5' 시리즈가 반응이 좋다. 더 얇아진 'X27'시리즈와 새로운 서브 브랜드 시리즈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샤오미는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전 분보다 8% 증가했다.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 7'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출하량이 증가했다. 레드미 노트7은 샤오미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5월 출시한 '레드미 K20'도 향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은 600만 대 이하로 판매됐다. 시장점유율 6%로 올해 최저치다.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아이폰XR'이 애플 전체 판매의 6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80만대 판매해 점유율 1%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0%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38% 감소했다. 삼성은 최근 중국 중저가 부문의 '갤럭시 A'시리즈를 내세워 방학기간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중국에서의 전략이 비용효율 중심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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