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FiRa 컨소시엄’ 공동 설립...무선기술 ‘UWB’ 표준화 선도
삼성전자 ‘FiRa 컨소시엄’ 공동 설립...무선기술 ‘UWB’ 표준화 선도
  • 이예영 기자
  • 승인 2019.08.0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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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UWB 생태계 조성

삼성전자가 무선통신기술 ‘울트라 와이드밴드(UWB: Ultra-Wideband)’ 표준화에 힘을 쏟는다.

1일 삼성전자는 스웨덴 출입시스템 토털 솔루션 기업 아사아블로이 그룹, 네덜란드 NXP반도체, 독일 보쉬 등과 함께 ‘FiRa 컨소시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 발족으로 UWB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FiRa’는 ‘우수한 측정범위(Fine Ranging)‘를 뜻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FiRa 컨소시엄은 칩셋, 디바이스, 서비스 인프라가 서로 호환되는 UWB 표준과 인증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컨소시엄 최초 회원사는 일본 소니, 무선시험 솔루션 기업 라이트포인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있다.

UWB는 500메가헤르츠(MHz) 이상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센티미터(cm) 단위의 오차 범위로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이다.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다른 무선 기술에 간섭을 일으키지 않아 NFC, 블루투스(Bluetooth), 와이파이(Wi-Fi) 등 다른 무선 기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UWB를 활용한 서비스로는 비접촉식 보안 출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사용자가 출입증을 찍지 않아도 비접촉식 접근 제어 시스템이 사용자를 먼저 인식해 출입구를 열어준다. 위치 기반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넓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찾거나 대형 복합 건물에서 사람이 주로 머무는 지점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UWB 서비스 생태계 확보를 위해선 표준 기술 기반 오픈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바이스, 칩, 서비스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UWB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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