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6를 공개했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태블릿 중 처음으로 'S펜 에어 액션(S Pen Air actions)'을 지원한다. S펜 에어 액션은 S펜 움직임을 인식,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태블릿을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이어 다음주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되는 기능이다.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는 텍스트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바꿀 수 있다.

10.5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삼성 태블릿 최초로 후면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트 기능 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촬영 장면을 인식·분석해 각 장면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지원한다. 삼성 태블릿 제품에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을 적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색상은 마운틴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블러시 3종이다. 이달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탭 S6는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