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유지... 화웨이, 美 제재에도 점유율 확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유지... 화웨이, 美 제재에도 점유율 확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3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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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점유율 하락

삼성전자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했다. 2위 중국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도 점유율을 확대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1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회사 중 출하량이 줄어든 곳은 애플 뿐이다.

삼성전자는 763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작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6.7% 확대됐다. 시장점유율은 22.3%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대비 점유율을 2%포인트 가까이 늘렸다. SA는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을 통해 출하량을 늘렸지만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단가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의미다.

2위 화웨이 역시 출하량을 늘렸다. 2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5870만대. 전년 동기 대비 8.3% 확대됐다. 점유율은 17.2%로 1.7%포인트 늘었다. SA는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애국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3위 애플은 출하량이 줄었다.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3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샤오미와 5위 오포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3200만대, 2980만대였다. 샤오미는 출하 실적이 작년 동기와 같았지만 오포는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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