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익 1572억원…전년비 2.9%↑
삼성SDI, 2분기 영업익 1572억원…전년비 2.9%↑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7.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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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기대치 부합, 하반기 수익성 개선될 듯

삼성SDI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이 늘었고 소형과 중대형 배터리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반도체 소재의 경우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1분기에 이어 편광필름 사업이 강세를 나타낸 덕분에 전체 전자재료부문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30일 삼성SDI는 2분기 매출 2조404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9%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04억원(4.4%), 영업이익은 385억원(32.4%)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5.3% 늘었다. 중대형과 소형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는 미주와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방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높아졌다. 폴리머전지도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중대형전지는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예상했다.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신모델 공급 본격화, ESS는 국내 판매 정상화와 해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원형전지 중심으로 공급이 늘고 폴리머전지는 보급형 스마트폰용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하반기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광필름은 초대형 TV와 모바일용의 공급이 확대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역시 주요 고객 신제품 출시에 따라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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