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장 둔화에도 이미지센서 시장은 활황
스마트폰 성장 둔화에도 이미지센서 시장은 활황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1.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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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출시 봇물

2019년 스마트폰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뜻밖에 CMOS이미지센서(CIS) 시장은 활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듀얼, 트리플 등 카메라를 복수로 탑재하는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 소니, 삼성전자 등 CIS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내년 출하 스마트폰 50%, 복수 카메라 탑재

리모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3개 카메라, 이른바 '트리플 카메라' 타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복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 비율은 35% 수준이었지만 내년에는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은 상위 기종 스마트폰 차별화 요소로 복수 카메라를 지목하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에도 2~3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S10 5G 플래그십 모델에는 4~6개 카메라가 장착된다는 예상도 나온다.

2016년 아이폰7플러스에서 듀얼카메라를 채용하는 등 카메라 복수화를 주도해왔던 애플은 내년 출시할 신형 아이폰에 트리플카메라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화웨이도 내년 출하할 모델 80%에 복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한 P20 프로는 3개 카메라를 탑재했고 효자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소니와 삼성 CIS 적극 투자 예상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제자리이거나 마이너스라고 해도 CIS는 불티나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 업계는 투자에 팔을 걷어부쳤다. 소니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CIS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분야에 약 60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월간 생산 능력을 현재 약 10만장에서 2020년까지 13만장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 역시 D램을 제조했던 화성 11라인을 CIS 센서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기준 300mm 웨이퍼 투입 생산량은 한달 5만5000장 정도다. 내년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6만5000장에서 7만장 규모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의 미와 히데아키 애널리스트는 "연간 기준으로 약 5억개의 CIS 센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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