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하이닉스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한주엽 기자
  • 승인 2019.07.2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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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 상무]
안녕하십니까? SK하이닉스 IR담당 박성환 상무입니다.
먼저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참석한 회사측 임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FO 차진석 부사장, DRAM 마케팅 담당 김석 상무, NAND 마케팅 담당 김정태 상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콜 발표 내용에 포함된 예측 정보는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SK하이닉스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차진석 부사장이 실적과 향후 계획, 그리고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차진석 부사장]
안녕하십니까? SK하이닉스 CFO 차진석입니다.
먼저, SK하이닉스 2019년 2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2분기 매출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판매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6조 4천 5백 2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DRAM은 글로벌 무역마찰이 격화되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으며, 이는 일부 고객들의 보수적인 구매 행태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수요증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모바일과 PC DRAM을 중심으로 대응하여 출하량은 당초 계획에 근접한 전 분기 대비 13%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ASP는 컴퓨팅 제품 중심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져 전 분기 대비 24% 하락하였습니다.

NAND Flash는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의 탄력적인 회복이 계속된 가운데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재고 부담 해소를 위해 단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출하량은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하며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ASP는, 공급업체간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5% 하락하였습니다.

MCP는 중국지역 스마트폰 고객들의 수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출하량 증가가 부진하고 가격 하락폭이 커지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하였습니다. 매출 비중은 23%로 전분기와 비슷하였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 군에서 단위당 원가 절감이 있었으나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모두 상쇄하지 못하였고, 신규 Fab의 초기 가동효율이 낮은 데 따른 비용 발생과 판매 수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6천3백8십억원,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2분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 상각비는 2조1천8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EBITDA는 2조7천4백5십억원, EBITDA 마진율은 43%를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외 항목에서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하여 순영업외이익은 3백 8십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분기 중 법인세 비용은 1천3백9십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였고,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은 5천3백7십억원, 순이익률은 8%를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분기 중 2018년도 법인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 등 대규모 현금 지출이 발생함에 따라, 2분기말 기준 당사가 보유한 전체 현금성 자산은 3조1천1백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4조8백2십억원 가량 감소하였으며, 차입금은 2조6천억원 증가한 8조7천4백7십억원으로 차입금 비율은 18%, 순차입금 비율은 12%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시장 전망과 계획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분기 DRAM 시장은 전 분기의 수요 감소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예상치 못한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인해 수요 회복의 강도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당초 2분기 말에 이르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던 데이터센터향 고객들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들 고객들의 DRAM 재고 수준은 낮아지고 있으나, 보수적인 구매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Enterprise향 서버 업체들의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이 중요한 고객으로서 보다 안정적인 재고 운영을 위해 하반기 중 일부 구매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해 서버 DRAM의 수요증가 속도는 작년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상반기 중 High-end 모델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무역분쟁의 격화로 수요의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중저가 모델의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수요변동성도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상존하고 있어 관련 시장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외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내년에는 5G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8에서 12 기가 바이트에 이르는 고용량 채용이 늘어 모바일 DRAM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PC와 그래픽 DRAM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CPU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2분기말부터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되면서 서버 DRAM 수요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NAND 시장은 대부분의 제품 군에서 가격하락에 따른 탄력적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CPU 공급부족이 해소되고 있는 PC에서 512GB 이상의 고용량 SSD 채용이 빠르게 늘고 있고, 64GB 이상을 탑재하는 MCP의 비중도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어 모바일 NAND의 고용량화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간 DRAM과 마찬가지로 구매에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던 인터넷 데이터센터 고객들도 하반기부터는 서버향 SSD의 구매를 조금씩 늘려나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반면에 공급측면에서 NAND 업체들의 wafer capa 감소와 투입량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업계의 재고감소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중에 NAND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가격하락 속도도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당사는, 이렇듯 빠르게 변화된 시장 환경과 추가적인 대외 변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 생산 및 투자운영을 조정해 나갈 방침입니다.

먼저, 변화된 DRAM 수요 환경을 고려하고 CMOS 이미지 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M10의 DRAM capa를 CMOS 이미지 센서 양산용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던 DRAM의 wafer capa는 4분기부터 줄어들며, 여기에 공정전환에 따른 wafer capa 감소 영향이 더해지면 내년도 DRAM capa는 올 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

NAND 역시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2D wafer capa 축소를 가속화하여, 당초 작년 대비 올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NAND wafer 투입량은 15%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향후 수요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진 만큼, 당사의 capa 및 현금흐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M15 Fab의 추가 클린룸 확보와 M16 장비 반입 시기를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년도 투자금액도 올해 대비 상당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 같은 투자의 탄력적인 집행과 Capa의 감소뿐 아니라,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과 안정적 양산 전개에 집중하고 고용량,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믹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DRAM은 20나노대 제품의 비중을 축소해 나가는 한편, 2분기에 40% 중반에 달한 10nm급 비중을 연말에 80%까지 높이고, 하반기부터 1Ynm기술을 적용한 컴퓨팅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제품 믹스는 상대적으로 수요와 수익성이 양호한 고용량 모바일 시장에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NAND는 72단 3D NAND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하반기부터는 96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고사양 스마트폰과 PCIe SSD 시장용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128단 1테라비트 TLC 제품은 본격적인 양산과 판매를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습니다.

한편, 당사의 3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기저효과와 함께 수요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DRAM의 경우 한자릿수 중후반 %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고, NAND의 경우는 2분기 대비 출하량의 변동이 크지 않아 증감이 있더라도 한자릿수 초반 %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간으로는 예상보다 저조한 서버DRAM 수요 전망을 반영해 DRAM은 10% 초중반으로 출하량 증가 목표를 기존 대비 하향조정 하였으며, NAND는 계획을 상회했던 상반기 출하량을 바탕으로 연간 출하량 증가를 40% 후반으로 상향 조정 하였습니다.

지난 분기에 여러 가지 대외 변수가 등장하면서 메모리 시장의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 가시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수요 회복의 강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반면에 DRAM과 NAND의 가격은 큰 폭의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수요변화에 맞춰 DRAM과 NAND 모두 Capa와 투자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통해 금번 Downturn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장기 메모리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신을 가지고, 당사는 긴 호흡으로, 금번 다운턴을 제품과 기술력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환 상무]
그럼 지금부터 Q&A 세션을 진행 하겠습니다.

Q. 최근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관련, 현재 소재 수급 현황과 향후 공급차질 가능성은?

- (차진석 부사장) 일본 수출 규제가 강화된 일부 품목에 대해 가능한 범위에서 재고 적극 확보, 벤더 다변화, 공정에서 사용 최소화 등을 통해 최대한 생산 차질 없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 다만 규제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 가능성 배제할 수는 없어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방침. 추가적으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고려 시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려움.

Q 낸드 가격이 상승 추세인 것 같은데, 향후 낸드 수급전망에 관한 의견은?

- (김정태 상무)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공급 변동성이 여전히 상존. 낸드 시장 측면에서만 보면 수급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공급사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가 3분기부터 빠르게 해소되면서 수급 및 가격 안정될 것으로 예상. 또한, 수급 및 가격 안정화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현재까지는 예상.

Q. 일본 지진 관련해 도시바/WD 생산차질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회사 측에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은?

- (김정태 상무) 자사에서는 언론에 언급된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음. 이러한 변동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공급사의 높은 재고 수준은 이전 예상 대비 빠르게 감소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Q. 미국의 화웨이 제제 완화 이후 스마트폰 수요 어떤지? (중국 중심으로)

- (김석 상무) 특정고객을 언급하기 보다는 모바일 시장 전반적으로 언급하겠음. 모바일 쪽 수요는 올해 1~3 분기 지속 증가세. 중국 스마트폰 고객으로부터의 수요가 지속 확대 중임. 고객별 상황이 다르지만 어떤 고객들은 추가 upside를 위한 수요도 있고, 어떤 고객들은 보수적 운영 기조가 바뀌어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음.

Q. 재고에 대해 Specific 하게 SK하이닉스의 D램/낸드 재고 수준은? 향후 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바람. SK하이닉스에서 파악하고 있는 고객사/응용처별 재고 수준은?

- (김석 상무) D램 – 최근 수요 상황에 기인해 2분기 말 D램 재고는 기존 예상보다 증가함. 이에 따라 하반기 재고 감소 속도도 당초 예상보다는 지연될 것으로 전망. 반면, 고객 단에서는 특히 서버 고객 재고는 작년 말 8-9주 수준이었는데, 올해 2/4분기 말에는 평균적으로 6주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 이 재고 수준은 연말까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 물론, 고객별 차이는 있을 것임. 한편, 모바일 고객들은 정상적인 재고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물론 이 역시 고객별로 그 수준 정도에는 차이가 있음.

- (김정태 상무) 낸드 - 2분기 모바일향 수요 대응, 채널(Channel)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계획을 상회하는 판매 실적 달성. 재고 주수는 전 분기 대비 일부 감소. 또한, 수요가 지속 축소하거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되는 제품은 생산량/판매량 조정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재고의 건전화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 각 응용분야별, 고객별 재고 편차는 있지만 대부분 응용분야에서 (고객들은) 4~6주 수준의 (정상 수준의) 재고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음. 하반기 수요 대비 자사 판매 예상을 고려하면 자사 재고 수준은 지속 감소해서 연말에는 정상 수준의 재고를 예상하고 있음.

Q. D램 Spot(현물)-고정거래가 차이(Segregation) 많이 나타나고 있음. Spot 가격 상승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고정거래가 상승에 영향 줄지?

- (김석 상무) 최근 D램 Spot 가격 상승 추세가 OEM 고객과의 계약 가격(고정거래가)에 영향 미칠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움. 아직 OEM 고객들은 상황을 관망하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음. 일부 고객들 수요 upside 있긴 하지만 여러 시그널 혼재돼 있는 상황.

Q. 2분기 말부터 PC D램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2분기부터 PC 수요도 Windows 10 교체에 따라 좋아지고 있음. 하반기 PC용 D램 수요 회복 강도(intensity)는?

- (김석 상무) PC 수요는 자사 실적을 보더라도 Q1 대비 Q2에 큰 폭으로 상승이 있었음. 하반기에도 PC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판매 mix도 반영해 둔 상황. Windows 10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CPU 부족 이슈가 상당히 해소된 모습으로 판단.

Q. 상반기 중 Hyperscaler capex 감소로 서버 수요도 전년대비 역성장. 최근 Hyperscaler 데이터센터 가동률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가동률 수준은 어떻게 파악되는지? 어느 정도 가동률이 올라오면 capex 증가로 이어질 텐데 이 시기는 언제쯤일지?

- (김석 상무) 업체들의 Capex가 전년 대비 감소는 맞는데, Capex 상당부분이 infra 위주로 투자됨. 서버 Set나 부품은 그 중 일부가 될 것임.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센터 가동률(utilization rate)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기 보다는 TDC 30~40% IDC 60% 수준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수준 유지. 서버 고객 수요 회복의 관건은 고객 쪽 재고라고 보고 있고, 재고 수준은 감소하고 있음. 연말 되면 정상 수준으로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연말께는 서버 고객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음.

Q 2분기 낸드 재고자산평가손 규모는? 3분기 물량과 가격 전망 가정했을 때 재고자산평가손 예상은? 원가율 관련, 매출 감소 폭 대비 이익 감소 폭이 큼. 이런 상황이 얼마나 이어질지, 언제 멈출지? 3분기 D램/낸드 bit 가이던스 가정했을 때 3분기 원가 절감 수준 전망은?

- (차진석 부사장) 1분기 상당한 규모의 재고평가손이 발생함. 1분기에는 전체적으로 약 4,000억 원 넘는 재고평가손 발생. 이번 분기엔 의미 있는 수준의 원가 하락 있어, 재고평가손은 거의 무시할 정도의 미미한 수준에 그침. 특히 1분기 재고평가손실의 주 원인은 M15의 초기 가동 과정 발생한 비용이 소량의 초도 제품에 집중됐던 것. 2분기에는 M15 생산 증가에 따라 원가 배분에 의해 원가 절감 효과 있었음. 따라서, 2분기에 재고평가손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유사하게 이어질 것.

- (차진석 부사장) 2분기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원가 절감 있었고, D램은 판매 수량 증가와 1X 비중 증가로 단위당 원가 절감 있었음. 낸드는 판매 증가와 72단 비중 확대로 두 자릿수의 단위당 원가 절감 있었음. D램 낸드 모두 과거와 달리 고정비 부담 증가하면서 단위당 원가 절감 수준은 둔화하고 있으나, 당사는 제품 mix 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확보하고 전사 비용 절감을 통해 하반기에도 원가 절감 추세를 이어갈 것. 연간으로는 작년 대비 높은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음.

Q. D램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이며, M10라인의 CIS 전환 발표했음. 추가적으로 공정 전환 계획에 변화가 있는지? 1X 1Y 나노 양산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

- (김석 상무) Legacy tech의 경우(20나노급) 고객 수요 감소하고 있고 우리 쪽 재고도 건전화 하기 위해 20나노급 제품의 생산은 추가로 축소하고 있음. 상대적으로 10나노급(1X+1Y나노) 제품 비중은 증가하고 있음. 2분기말 40%였고 연말에는 80%까지 확대. 가장 advanced tech인 1Ynm급은 연말 컴퓨팅, 모바일용으로 양산을 시작할 것임.

Q. 128단 낸드 개발/양산 계획 발표했는데, 96단도 양산 계획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향후 양산 계획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 (김정태 상무) 당사 tech별 capa 운영은 투자효율성과 제품/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최적화한 운영을 계획하고 있음. 각 응용분야에서 제품의 인증이 진행되고 있는 96단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128단은 차세대 솔루션 및 고용량 제품용으로 내년 상반기 인증과 양산 안정화 기반 마련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 확대 계획. 자사 128단은 96단과 주요한 소자와 공정을 동일하게 채용하고 있어 96단에서 128단으로의 전환은 안정적으로 빠르게 전환 가능. 또한, 상대적으로 tech 전환 투자 효율성도 우수해 적기 128단 전환 및 확대를 통해 낸드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Q. D램 생산량 감소 관련, M10의 캐파 전환계획에 따라 wafer 생산에는 어느 정도 영향 있는지? 2Z나노 D램을 얼마나 CIS로 전환하는지?

- (차진석 부사장) 금년 하반기부터 M10 캐파를 CIS 생산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효과는 4분기 이후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전체적인 캐파의 감소량에 대해서는 투자 계획이 setting 되어 있지 않아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수치로 말씀 드리기 힘듦. M10 운영이 2Z 위주였기 때문에 이를 CIS로 전환하면 당연히 2Z 캐파가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것.

Q. 낸드플래시 웨이퍼 생산이 예상보다 더 높은 1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SK하이닉스의 낸드 생산량이 월 20만장 미만일 것으로 본다. 업계 전체적으로 full production은 1.5백만 또는 1.6백만인데 앞으로 상황을 봐서 생산을 증가시킬 것인지. 따라서 원래의 10% 감소 계획으로 갈 것인지 또는 더 감소할 수도 있는지?

- (김정태 상무) 낸드 캐파 조정은 제품/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legacy tech 생산을 조정하면서 축소가 발생하는 부분임. 투자 효율성이나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의 투자 판단은 지속할 것. 단기적으로는 계획하고 있는 사항에 대한 변동은 없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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