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376억원 ‘어닝쇼크’... 감산 공식화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376억원 ‘어닝쇼크’... 감산 공식화
  • 한주엽 기자
  • 승인 2019.07.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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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부터 D램 캐파 축소 공식 발표

계속된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감산을 공식화했다.

25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53%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이 39%, 영업이익은 무려 89%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밑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7000억원 초중반대였다.완성품 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졌다. 2분기 SK하이닉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3% 늘었으나, 가격 약세가 지속돼 평균판매가격은 2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PC와 그래픽 D램 수요는 지난 분기(2분기) 말부터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공급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빠르게 줄어들며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져 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산과 투자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램은 4분기부터 생산 캐파(CAPA)를 줄인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CMOS이미지센서(CI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하반기부터 이천 M10 공장의 D램 캐파 일부를 CIS 양산용으로 전환한다. 여기에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캐파 감소 영향이 더해져 내년까지 D램 캐파는 지속 줄어들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이겠다고 밝힌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도 15% 이상으로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청주 M15 공장의 추가 클린룸(Cleanroom) 확보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천 M16 공장 장비반입 시기도 수요 상황을 고려하며 재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내년 투자금액도 올해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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