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D램' 미묘한 신경전
'DDR5 D램' 미묘한 신경전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1.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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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타이틀 때문

차세대 D램 개발 발표를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SK하이닉스는 서버 및 PC용 DDR5 D램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관련자료 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표준 규격 DDR5 시대 연다). 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삼성 측 D램 실무진은 이 소식에 냉소 섞인 부정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지난 7월 모바일용 저전력 LPDDR5 D램을 세계최초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발표 자료에는 "지난 2월 PC용 DDR5 D램도 개발했다"고도 적었다.

SK하이닉스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PC, 서버칩 회사에 유일하게 샘플을 공급하고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을 처음 만족시켰다면서, 그 때문에 '세계최초' 타이틀을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0년에나 DDR5 규격을 지원하는 PC,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그려놨다. 조주환 SK하이닉스 D램 개발사업 상무는 "세계 최초로 JEDEC 표준 규격 DDR5 D램 제품을 만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DDR5 시장이 열리는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개시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사안의 공식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응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 전 SK하이닉스가 96단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면서 '세계 최초 4D'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마케팅 용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SK하이닉스가 근래 공격적으로 회사 문화와 기술을 외부로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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